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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노린 건 ‘개 산책 여성’일까 ‘소녀상’일까…경찰, 한 밤 활 쏜 20대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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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노린 건 ‘개 산책 여성’일까 ‘소녀상’일까…경찰, 한 밤 활 쏜 20대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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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늦은 밤 강아지와 산책하던 행인 주변으로 화살을 쏜 20대 남성 2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강아지와 산책 중이던 여성 주변으로 화살을 쏜 20대 남성 A씨 등 두 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7일 오후 11시 40분쯤 청주시 상당구 청소년광장에서 강아지와 함께 산책 중이던 50대 여성 B씨 주변에 활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이들이 약 70m 떨어진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활을 꺼낸 뒤 청소년광장을 향해 시위를 당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청소년광장에는 2015년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있다. A씨 등이 쏜 화살은 B씨를 지나쳐 소녀상 인근 화단에 꽂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의 자택을 방문했으나 부재중이어서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며 “정당한 사유 없이 3회 이상 출석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출석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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