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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이주노동자 청년들, 우리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려요" 라오스 청년들의 아버지, 대전 예수사랑교회 김시중 목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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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이주노동자 청년들, 우리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려요" 라오스 청년들의 아버지, 대전 예수사랑교회 김시중 목사 인터뷰

서울맑음 / -3.9 °
■ 방송 : 대전CBS 라디오 FM 91.MHz, 홍성 FM 99.3MHz (13:15~14:00)
■ 제작 및 진행 : 서경희 아나운서
■ 출연자 : 대전 예수사랑교회 김시중 목사
핵심요약
대전 예수사랑교회, 2년 전부터 라오스 이주노동자 청년들을 양육하고 예배 장소를 제공
전국 각지에서 매주 모이는 5~60명의 청년들에게 쉼터 역할 톡톡
라오스 현지 목회자를 돕는 직접 선교, 현지 교회를 살리는 복음 사역의 최전선
선교는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가치있는 행복한 일, 생명 다 할 때까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삶 살고 싶다.


◇ 서경희 아나운서: 오후의 만나, 만나 초대석 오늘의 이야기 손님 소개합니다. 새해 첫 초대석의 주인공으로 모신 분은요. 2026년 새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쓰임 받고 싶다는 다짐으로 라오스에서 온 이주 외국인들을 섬기고 계신 분인데요. 이들에게 매주 따뜻한 식사와 예배 처소를 제공해 주고 계신 대전 예수사랑교회 김시중 목사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목사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 김시중 목사: 대전 CBS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6년도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매주 라오스에서 오신 이주 외국인 분들을 섬기고 계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김시중 목사: 지금 저희 교회에 라오스 청년들이 10~20명 정도가 와요. 많을 때는 25명도 되고, 제적 인원은 한 5~60명 되는 것 같아요. 매주 교회에 오는데 여기저기서 오거든요. 대전에서, 또 공주에서, 금산에서, 청주에서, 또 아산에서, 멀리 진천에서, 황간에서, 또 전주, 무주 등에서 온단 말이에요. 토요일에 오면 점심을 교회에서 먹어요. 저녁들은 저녁은 자기들끼리 해 먹고 잠은 우리 사택 다락방이 있는데 거기서 잠을 자요. 그리고 지금은 추워서 못하지만 토요일 저녁에는 축구를 하는데 애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주일 아침은 우리 사모가 간단하게 시리얼, 빵, 과일 등을 준비해 가지고 같이 먹었거든요. 많을 때는 아주 복잡해요. 주일 10시에 모여서 성경 공부를 하고 11시에는 따로 예배를 드려요. 한 달에 한 번은 연합으로 예배를 같이 드리고요. 주일 점심 같이 먹고 그리고 이제 각자 일터로 돌아갑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그렇군요. 토요일에 와서 주일에 예배드리고 돌아가는 일정, 이분들이 그 청년이라고 하셨는데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나요?

◈ 김시중 목사: 20에서 30대, 그러니까 한국의 이주노동자들이죠. 외국인 취업비자인 E-9비자를 받고 일하러 온 노동자들입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취업하기 위해서 한국에 오신 분들이 대전에만 계신 게 아니고 상당히 먼 거리에서도 오시는군요?

◈ 김시중 목사: 교회에 올 때는 버스를 타고 오고, 갈 때는 내가 버스표나 기차표를 끊어주고 그럽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그렇군요. 이 분들이 한국어는 다 잘 하시나요?


◈ 김시중 목사: 잘 못하죠. 더러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아이들도 있고 또 못하는 아이도 있고 어떤 애들은 그렇게 대충 그래요.

◇ 서경희 아나운서: 그럼 예배는 한국어로 드리시는 거 아닙니까?

◈ 김시중 목사: 본인들끼리 예배드리는 시간은 라오스어로 예배하구요. 연합예배를 드릴 때는 한국말로 예배 드리는데 가끔 통역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동시 통역기를 좀 설치해 둘 생각입니다.


라오스 현지교회에서 어린이들이 기도하고 있다. 예수사랑교회 제공

라오스 현지교회에서 어린이들이 기도하고 있다. 예수사랑교회 제공



◇ 서경희 아나운서: 그렇군요. 굉장히 북적북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라오스에서 오신 청년들이 이렇게 매주 오는데 언제 이 사역이 좀 시작되셨어요?

◈ 김시중 목사: 2년 전 2024년 3월 그때 시작이 됐어요. 시작할 때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기도로 이를 품거나 계획한 것도 아니고, 우연히 그 이상하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그렇게 됐어요. 인천에 지교회가 하나 있는데 거기 한 150명 정도 나오는 교회예요. 땅도 있고 예배당도 있거든요. 한 3~400평 정도 그 교회에서 그 사역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그 교회에서 한 60명, 한 100명 정도 모인다고 하더라고요. 그 교회의 목사님이 나더러 그 라오스 사역을 같이 하자고 늘 얘기했어요. 근데 우리가 준비도 안 되고 또 어떻게 할지도 모르고 방법도 없고 엄두가 안 나서 할 생각을 안 했거든요. 근데 어느 날 내가 인천에 갔는데 이 목사가 "목사님, 애들 취직 못하는 애들이 있으니까 싣고 내려가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졸지에 그냥 생각도 안 했는데 청년 3명하고 짐을 잔뜩 싣고 대전에 왔어요.

◇ 서경희 아나운서: 그날 처음 만난 청년들 아니세요?

◈ 김시중 목사: 그게 처음 본 청년들이죠. 인천에서는 마땅한 일자리를 찾을 수 없어서 그래서 와가지고 나와 사이가 시작된 거예요. 그렇게 그냥 생각도 안 했는데 그렇게 떠밀려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나 봐요.

◇ 서경희 아나운서: 근데 이렇게 처음 본 청년들을 지금 데리고 가서 취직시켜 달라는 요구인데, 아무리 이제 잘 아시는 목사님이지만 좀 거절하실 수도 있잖아요. 목사님께서 같이 오신 이유가 있을까요?

◈ 김시중 목사: 마음이 안타까우니까, 그래서 이제 그 아이들을 데리고 이제 한 2명 정도는 취직을 했고 나머지는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가면 5급 공무원 생활을 하시다가 교회를 하시는 목사님이 계세요. 거기 부탁해서 취직했고 그 아이들이 이제 어떻게 사는지를 알게 됐죠.

◇ 서경희 아나운서: 거의 뭐, 아버지처럼 그렇게 돌봐주신 거네요. 취직할 곳도 좀 알아봐주고 좀 거주할 수 있도록 좀 도움을 주신 거예요. 근데 우리 예수사랑교회의 지교회가 인천에 지금 있다고 하시는데 여기는 어떤 곳입니까?

◈ 김시중 목사: 꼭 지교회라고 할 수는 없고 지교회 같은 교회예요. 그 교회 개척할 때 제가 다른 교회를 돕던 선교를 중단하고 그 교회에 매달 50만 원씩의 선교 헌금을 보냈어요. 우리도 개척 교회였으니까 그 당시 50만 원이 큰 돈이었죠. 그렇게 올인해서 그 교회를 개척했는데 하여튼 위기에 있을 때마다 우리 교회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 라오스 청년들이 적게는 60명, 많게는 1백명이 모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 아이들이 이제 직장을 잃었을 때는 3개월 내에 취업을 다시 해야 하거든요. 직장 그만두고 그 동안 갈 곳이 없으면 그 교회 4층인가에 방이 있어요. 그래서 걔들이 매주 한 2~3배00명씩은 거기서 밥 먹고 자고 이렇게 하다 쉬다가 또 취직 나가고 이렇게 해요. 그리고 그 목사님은 라오스 애들 막 취직시키려고 그렇게 열심히 하구요. 그래서 세미나도 하고 캠프도 열고 그래요. 그래서 토요일 날은 걔들이 모여서 또 말씀 공부하고 운동도 하고 또 한국말도 배우고 거기는 주일날 예배 같이 드려요. 한국 성도들하고 그래 놀고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참 그 괄목할 만한 것이 거기 청년들 가운데서 한 10명 정도가 원래 외국인 청년들은 교회에 헌금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한국에 돈 벌기 위해 와서 한 달에 200만 원, 300만 원 수입이 있는데 십일조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그중에 내가 들어보니까 한 10명 정도가 교회에 십일조 헌금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거를 다시 라오스에 보내면 어마어마한 선교 헌금을 보내는 거예요. 거기다 또 하나 중요한 게 뭐냐 하면 라오스 청년들 가운데에서 헌신된 사람이 10명이나 된대요. 그 아이들은 뭐냐 하면 그 라오족이 아니라 몽족이라고 하는데, 자기 민족을 너무 사랑해서 예수 믿고 구원받았잖아요. 걔들은 여기 와서 구원받고 자신들의 나라에 돌아가면 헌신해서 이제 공부 가르치잖아요. 그럼 뭐 신학을 할 수 있을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자기나라에 가서 목회자, 선교사로서 섬길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시키고 있어요.

◇ 서경희 아나운서: 그렇군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아마 우리 청년들을 좀 도와주시고자 시작하셨을 것 같은데 그 청년들이 그 교회에서 이렇게 도움을 받고 복음을 듣고 헌신된 청년들로 이렇게 세워지는군요.

◈ 김시중 목사: 직장 그만두고 예수 안 믿는 사람들도 한국에 와서 외로우니까 갈 데가 없고 외로우니까 교회를 찾아와요. 찾아오는데 꼭 거리가 상관이 없어요. 춘천에서도 오고, 천안에서도 옵니다. . 그러니까 한국에서 생활하는 그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아주 절호의 기회죠.

◇ 서경희 아나운서: 그렇군요. 특별히 이렇게 해외, 라오스에서 취업을 위해서 온 우리 청년들을 그 이렇게 돌봐주시고 또 하나님의 또 복음을 전해주신 우리 목사님 사역이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 사역이 바로 우리 예수사랑교회로 이어지고 있는 거구요. 우리 라오스 청년들 사이에 소문이 났을 것 같은데요.

◈ 김시중 목사: 그들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다 연결이 돼요. 그러니까 하나가 알면 전국에 있는 이 라오스 이주 노동자들이 다 알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결되어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그래요. 그러면 또 이번에 같이 가보자 하면 또 올 수도 있고. 우리 예수사랑교회에 이들을 위해서 또 섬기는 우리 선교 목사님이 한 분 계시다고 하는데 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김시중 목사: 이종범 총장님이라고 하는데 이 목사 안수도 받았어요. 원래 원광대학교 교수였고 이 전기 계통에서 유명하고 유능한 분이죠. 근데 라오스를 너무 사랑하니까 대학 교수를 마칠 때쯤에 돼서 그 라오스에 대학을 세우러 갔어요.

◇ 서경희 아나운서: 일반 대학입니까?

◈ 김시중 목사: 네, 그래서 10년 동안 거기서 선교사로서 섬기다 한국에 돌아오셨어요. 우리 교회에서 라오스 선교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용남 목사가 소개를 했어요. 그래서 만나봤는데 얼마나 라오스 지역과 라오스 청년들을 사랑하는지 몰라요. 그래서 매 주일 사모님과 우리 교회에 나오시는데 라오스 청년들을 주려고 양 손에 먹거리를 잔뜩 들고 오십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라오스에서 온 청년들에게 주려고 가져오시는군요?

◈ 김시중 목사: 네, 이번에 라오스에 출국할 때도 같이 갔었거든요. 갔는데 보니까 이 라오스 지역을 품고 10년 동안 사역하신 분이라 너무 라오스를 사랑하는 거예요. 우리 교회 라오스 사역은 나는 돕는 사람이고, 사실은 그 사역은 우리 이종범 총장님의 사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분 만난 게 너무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나는 이제 우연히 우리 청년들이 왔잖아요. 그러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총장님과 사모님이 오셔서 라오스어에도 능통하시고 두 분이 열심히 섬기는데 아이고 참 하나님께 감사해요.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가 좋은 뜻을 가지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하나씩 하나씩 길을 인도하신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지난해 12월 라오스 현지 교회 방문을 위해 라오스를 찾은 예수사랑교회 성도들(사진 왼쪽 김시중 목사, 오른쪽에서 세 번째 이종범 총장). 예수사랑교회 제공

지난해 12월 라오스 현지 교회 방문을 위해 라오스를 찾은 예수사랑교회 성도들(사진 왼쪽 김시중 목사, 오른쪽에서 세 번째 이종범 총장). 예수사랑교회 제공



◇ 서경희 아나운서: 이 분이 바로 우리 청년들에게 라오스 말로 복음도 전해 주시고 또 소통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는 참 귀한 분입니다. 주변에 참 많은 우리 귀한 목사님들과 이 라오스 사역을 함께하고 계시네요. 그런데 라오스 지역에 있는 현지 목회자들을 위한 사역이 참 중요하다고 우리 목사님께서 좀 강조를 해 오셨어요. 어떤 내용인지 좀 말씀해 주십시오.

◈ 김시중 목사: 네, 지난달 작년이죠. 12월 14일 날 라오스를 다녀왔어요. 가 보니까 현지 선교사 말고 현지 목사님들의 삶이 참 어려워요. 라오스 수도가 비엔티안인데 그 곳에는 메인 처치(Main Church)가 3곳이 있고, 브랜치 처치(Branch Church)가 한 80곳이 있어요. 메인 처치는 현지 공산당들이 인정한 교회인데요. 메인 처치에는 담임 목사가 있고 거기 부목사들이 10여 명이 있는데 또 부목사들은 자기 브랜치 처치에서 담임 목사 역할도 합니다.
주일이 되면 일단 오전에는 메인 처치에서 다 예배를 드려요. 그리고 그다음에 이제 오후에는 그 부목사님들이 담임 목사로 섬기는 브랜치 처치에 가서 오후에 한 3~4쯤 예배를 드린다고 하구요. 그런데 제가 알아보니까 메인 처치에서는 두 가지 헌금을 하는데 운영비 헌금과 일반 헌금입니다. 운영비 헌금은 전기, 수도 요금 등 관리비 조로 사용되고, 이제 메인 헌금은 다 거두면 어디로 가냐면 총회로 다 들어간대요. 거기 그 교회에서 운영하는 게 아니라 그러면 총회에서 이제 사례금을 거꾸로 주는데 공산주의니까 총회가 한 달에 한 번, 담임 목사에게 50불을 준다고 해요.
한 달에 50불이면 우리 돈으로 한 7만 5천 원~8만 원 정도 되잖아요. 우리 돈으로 그러면 못 살잖아요. 그 사람들이 이제 살려면은 30만 원 정도는 있어야 되는데 한 달에 7~8만 원 받는 거예요. 담임 목사님이.

◇ 서경희 아나운서: 너무 터무니없이 적네요.

◈ 김시중 목사: 그렇죠. 안 주는 거죠. 헌금도 없고 부목사님들은 어떻겠어요? 더 못 받게 되죠. 또 그 부목사님들 가운데 총회에 등록된 사람이 있고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 있대요. 등록된 사람은 조금 받을 수 있는데 아닌 사람은 뭐 사례금이 적게 나오니까 살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 현지인 목사님들은 그래서 다 일을 해야 돼요. 그 2중직, 3중직으로 운전도 하고, 농사도 짓고, 다 그렇게 하면서 목회를 하는 거예요.

◇ 서경희 아나운서: 잡(Job)을 여러 개 가질 수 밖에 없군요.

◈ 김시중 목사: 예, 그리고 이제 어느 지교회에 가봤어요. 가 봤는데 우리 한국에 왔던 목사님이 계시더라구요. 처음에는 20명 출석하던 교회가 올해는 부흥해서 어른은 60명 나오고, 어린아이들이 30명 모였대요. 그런데 한 달 모이는 헌금은 우리 돈으로 4만원 정도라고 해요. 그러니까 이 라오스 목사님들은 사례금이 전혀 없는 거예요.

◇ 서경희 아나운서: 봉사하시는 개념이군요.

◈ 김시중 목사: 그렇죠.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 우리 교회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첫 번째로 그 목사님에게 선교 후원을 시작했어요. 우리가 일반 한국 선교사를 파송하면 많은 선교비가 필요하지만 이 현지 목회자에게는 매달 200불, 우리 돈으로 30만 원이면 큰 힘이 되잖아요. 그래서 올해부터 매매달 200불의 선교 헌금을 보내기로 했어요.
그리고 이제 가보니까 그 곳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걸 리모델링만 하면 그 주변에 학교가 굉장히 많고 학생들이 많아요. 리모델링만 하면은 그 땅이 300평에다가 건물을 그럴싸하게 했는데 리모델링만 하면 비전 센터로 쓸 수가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지난번에 우리 교회에 만 불의 선교 헌금을 요청해서 우리 돈으로 1천 5백만원 정도인데 우리가 기도하는 가운데 돕기로 했어요. 그래서 작년 12월 마지막 주에 성도님들께 광고를 했더니 이번 1월 첫 주에 헌금이 다 모아져서 라오스로 보낼 예정입니다. 성도님들께 너무 감사하고 그 비전 센터를 통해서 아마 좋은 일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 서경희 아나운서: 그렇군요. 현지에 계신 목사님에게 매월 선교 헌금을 보내시고 비전센터를 세우는 일에도 헌신하시고, 참 뜻 있는 일입니다. 현지에 계신 이 목사님께는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 김시중 목사: 그렇죠, 감사할 일이죠. 그러니까 너무 좋아서 편지를 영어로 막 쫙 써서 보냈더라구요.

◇ 서경희 아나운서: 그러세요. 그러면 조금씩 이런 어떤 돕는 손길들을 조금 늘려나갈 생각이세요?

◈ 김시중 목사: 글쎄요. 아직까지는 뭐 우리 교회 힘으로 하고 앞으로 더 큰 일이 있으면 그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그냥 혼자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라오스 선교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해도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라오스 현지교회에서 지역 유지들을 초대해 성탄축제를 여는 현장. 예수사랑교회 제공

라오스 현지교회에서 지역 유지들을 초대해 성탄축제를 여는 현장. 예수사랑교회 제공



◇ 서경희 아나운서: 우리 목사님께서 그 라오스 지역에 대한 얘기를 좀 해 주셨는데 이곳에서 좀 복음 전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 김시중 목사: 일단 한국 선교사들이라든가 외국 선교사들은 현지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없어요. 그건 불법이에요. 그러면 잡혀가거나 추방을 당하죠. 현지인들끼리도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개종을 강요한다고 느끼면 그거는 또 불법이 되거든요. 그래서 어렵죠. 왜냐하면 그러니까 전체 98% 정도가 불교 신자인데 그 불신자에게 찾아가 복음 전하기가 쉽지 않죠. 그리고 라오스 내에는 여러 민족이 있거든요. 라오족이 주족인데 그들은 이제 예수를 믿으면 공무원, 경찰, 군인 같은 공직은 할 수가 없답니다. 그리고 이제 만약에 현직에서 공무원 하다가 예수 믿게 되면 파면이라 그러니까 믿을 수가 없죠. 그러니까 이제 공무원 하던 사람이 예수 믿게 돼도 드러내 놓고 말도 할 수 없고 가족끼리도 예수 믿으면 가족 공동체에서 추방을 시키고 이러니까 우리가 만난 목사님도 어머님이 예수 믿었는데 그래서 쫓겨났어요. 그래서 그 가족들이 이제 신앙인이 된 거죠.

◇ 서경희 아나운서: 그러면 그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지금 현지 목회자 분들이 진짜 이렇게 복음 사역을 하고 계신 건데 이 분들을 통해서 라오스 지역에 어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목사님 바라세요?

◈ 김시중 목사: 복음을 전하는 데 자유가 없으니까 한국에 라오스 청년들이 왔을 때 그들에게 마음껏 복음을 전하고 그러면 그들이 또 듣고 헌신도 하고 그중에 목사도 나타나고 그러면 라오스 복음화에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선교의 패러다임 전환, 꼭 현지에 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한국에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와 있으니까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면 선교지에 가서 전하는 것보다 백 배, 천 배 이렇게 결실을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원래 그 선교라고 하는 거는 한국인 선교사가 들어가서 현지에 복음을 전하고 현지인 목사를 세우고 빠져나오는 게 목적이거든요. 그 선교사가 끝까지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러면 이거는 선교사를 넘어서 현지인들에게 바로 이렇게 컨택할 수 있으니까 이것이 훨씬 더 비용적으로도 절감이 되고 효과적으로 선교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아마 잘 될 거라고 생각해요.

◇ 서경희 아나운서: 올 한 해, 예수사랑교회의 선교 비전이 있으시면 소개해 주십시오.

◈ 김시중 목사: 그냥 하나님이 시키는대로 하는 거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근데 너무 감사한 게 내가 오래전에 생각한 것이 우리 교회가 큰 교회가 아니라 이제 그 선교를 집중적으로 해야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베트남 여행 가고 캄보디아 여행을 갔다가 아 내가 베트남은 공산주의 국가니까 우리 힘으로는 좀 그렇고 또 아프리카는 머니까 그렇고 그래서 캄보디아를 내가 선택을 했어요. 그 캄보디아 선택을 했는데 거기에 우리 선교하는 교회가 하나 있어요. 거기에 주일 학교를 하는데 학생들이 100명 정도가 돼요. 그러면서 하나님께 감사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라오스가 생각도 안 했는데 뜻하지 않게 열렸잖아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일을 해 나가실 것 같아요. 기도하고 열어주는 대로 그냥 가면 될 것 같아요. 또 내가 다른 거 없어요. 내가 벌써 나이가 많잖아요. 이제 나머지 인생 하나님께 이런 일에 참 작은 종이지만 쓰임 받는다는 게 그냥 감사할 뿐이에요. 그래서 이 생각하면 너무 행복하고 너무 감사하고 또 우리 성도들도 막 너무 좋아하니까 그래서 또 선교하면 교회가 분위기도 좋아지고 성도들이 행복해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는 잘될 것 같아요.

◇ 서경희 아나운서: 맞습니다. 계획은 인간이 할지라도 진짜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까 그 뜻을 따라 목사님께서 잘 가겠다는 이런 말씀 전해 주셨어요. 우리 청취자분들 지금 방송 듣고 계신 분들 가운데 선교에 좀 관심 갖고 계신 분도 계시고 아닌 분도 계실 것 같은데 좀 동참하시라는 뜻에서 한 말씀 권면해 주십시오.

◈ 김시중 목사: 세상에서 이제 내가 볼 때 가장 귀하고 가장 가치 있고 행복한 것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거예요. 내가 무슨 명예를 취하고 높은 자리에 오르라는 게 아니라 그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이 선교에 힘쓰는 것이라고 생각이 돼요. 그래서 이제 그 선교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거니까 우리가 일을 했지만 우리 혼자 하는 거는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게 방송 들으시고 아 나도 라오스 선교라든가 이런 데 관심이 있으면 CBS로 전화를 하든지 우리 교회로 전화하든지 해서 같이 하면 좋겠어요. 그래 이 선교를 잘하면 우리 인생도 복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그리고 우리 하는 사업터도, 가정도, 우리 자녀들도 하나님께서 복을 많이 주실 거예요. 그렇게 하면 교회는 부흥할 거예요.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이제 매주 교회에 이제 우리 라오스 청년들이 방문하고 있는데 혹시 이 방송 듣는 분들 가운데 좀 네트워크 연결돼 있지 않으시고 이런 교회가 있어 하면서 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가셔도 될까요?

◈ 김시중 목사: 언제든지 오세요. 환영하고 만약에 시설이 부족하면 더 넓혀서 할 테니까 오시면 돼요. 두 손 들고 환영합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알겠습니다. 매주 이렇게 우리 청년들을 섬기시는 일, 뭐 때로 힘드실 때도 있으실 것 같은데 사모님과 이렇게 전심으로 하고 계시다고 하니까 너무 참 귀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목사님께서 아들처럼 딸처럼 이 분들을 잘 섬겨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듣고 싶은 찬양곡 있으십니까?

◈ 김시중 목사: 네, 너무 좋은 찬양이고 즐겨 부르는데 '주만 바라볼찌라', '너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 추천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살면 참 좋겠어요.

◇ 서경희 아나운서: 알겠습니다. 전해드리고 예수사랑교회 김시중 목사님은 보내드립니다. 목사님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시중 목사: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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