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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누적 조회 230만건”…LGU+ 사내 SNS ‘트리고’ 화제

헤럴드경제 박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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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누적 조회 230만건”…LGU+ 사내 SNS ‘트리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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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실시간 사내 소통 플랫폼 ‘트리고’ 개설
임직원 10명 중 7명 자발적 의견 공유
홍범식 사장, 트리고서 직원 직접 소통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오른쪽 상단은 홍 사장이 사내 소셜 플랫폼 ‘트리고TRIGO)’에서 직원들고 소통하고 있는 게시글. [LG유플러스 제공]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오른쪽 상단은 홍 사장이 사내 소셜 플랫폼 ‘트리고TRIGO)’에서 직원들고 소통하고 있는 게시글.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OOO님의 글 덕분에 새로운 시각을 많이 배웠습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트리고에 남긴 댓글 중)

LG유플러스 사내 소셜 플랫폼 ‘트리고(TRIGO)’가 개설 8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230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홍범석 사장부터 신입직원까지, 임직원이 부담 없이 글을 게시하고 의견을 나누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기업 소통 채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내 플랫폼으로 트리고를 개설했다.

트리고는 공지, 안내 중심으로 활용되던 기존 게시판과 달리, 구성원이 부담 없이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이에 반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리고는 ‘트리고 S(Shoutout)’와 ‘트리고 I(Inspiration)’ 두 가지 게시판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트리고 S는 동료에게 칭찬이나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간이다. 트리고 I는 다양한 경험과 외부 콘텐츠에서 얻은 인사이트, 업무 관련 정보 등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전사 실시간 소통 커뮤니티다.

LG유플러스는 트리고가 구성원 간 소통 방식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 지표에서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트리고 개설 이후 전체 임직원의 70% 이상이 플랫폼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10명 중 7명이 트리고에서 자발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는 셈이다.


트리고 I에서는 조직별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참여 후기, 실습 모임 활동 등의 노하우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임원들이 주도해 일상 속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챌린지를 진행한 ‘일상 속 나의 한 줄: IN MY TAB’ 챌린지는 한 달 만에 약 250건의 릴레이 게시물이 게재되며 구성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LG유플러스 사내 소셜 플랫폼 ‘트리고(TRIGO)’에서 홍범식 사장과 임직원들이 대화를 나눈 게시글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사내 소셜 플랫폼 ‘트리고(TRIGO)’에서 홍범식 사장과 임직원들이 대화를 나눈 게시글 [LG유플러스 제공]



이러한 참여를 기반으로 트리고는 개설 8개월 만에 게시글 약 3000건, 댓글 1만건, 누적 조회 수 230만 회, 공감 리액션 11만 회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사내 게시판과 비교해도 뚜렷한 변화다. 기존 사내 포털 내 칭찬 게시판의 월평균 조회 수는 약 1만5000회, 인사이트 게시판은 월평균 850회 수준이었다. 반면, 사내 소셜 플랫폼 트리고에서는칭찬 커뮤니티가 월평균 23만 회, 인사이트 커뮤니티가 월평균 16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는 트리고가 구성원의 자율적 참여를 중심으로 한 소통 플랫폼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룹 내 타 계열사에서도 활용 사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트리고는 구성원들이 ‘잘 써야 하는 글’이 아니라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를 올릴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며 “기존 사내 소통 채널의 역할은 유지하면서도, 구성원의 경험과 생각이 자연스럽게 오가는 새로운 소통 창구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한편, 홍범식 사장도 트리고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구성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홍 사장은 지난해 네트워크 장애 복구 현장에 대해 언급하며 “어렵고 힘든 일에 자원해주신 구성원 여러분들의 너무나도 따뜻한 스토리에 행복하게 한 주를 마무리한다”는 댓글을 달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폭우나 혹서 등 현장 이슈와 관련해서도 “현장에서 늘 안전에 유의해 달라”, “우리 구성원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거듭 강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짧지만 생각이 풍부한 글을 공유해줘 감사하다”, “OOO님의 글 덕분에 새로운 시각을 많이 배웠다”는 등의 피드백을 남겼다.

홍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트리고를 언급하며 사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홍 사장은 “감사와 칭찬은 서로를 가까이하게 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조직을 단단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사내 소통 플랫폼 트리고에서 나누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회사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경영진과 리더들이 솔선수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