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제조등 적용예시 선봬, 공무원 근무시간 67% 절감
'AI풀스택' 서비스역량 강조
# 아침에 출근하면 삼성SDS의 퍼스널에이전트(개인비서)가 하루 일정과 업무 브리핑을 해준다. 업무수행에 필요한 추가정보도 제시한다. 생성형 AI(인공지능)가 적용된 삼성SDS의 '브리티미팅'(Brity Meeting)으로 화상회의가 진행된다. 95% 이상 음성인식 정확도, 60개 이상 다국어 인식, AI 통번역 기능을 제공해 언어장벽 없는 글로벌 협업이 가능하다. 외근 중에도 퍼스널에이전트를 통해 메일을 확인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메일을 보내거나 회의일정을 등록하는 등 업무도 가능하다.
이달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전시회 'CES 2026'에서 삼성SDS가 소개한 다양한 AI 에이전트 시나리오 중 하나다. 삼성SDS는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혁신 사례와 AI 풀스택(Full-stack) 역량을 선보이며 기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AX)을 구현하는 최적의 업무혁신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8일 밝혔다.
CES에서 AI 에이전트를 통해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단독 전시룸을 마련하고 공공·금융·제조업종 임직원의 하루일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AI 에이전트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유해 영상분석·신고, 카드입회 심사, 가상고객 리서치 등 업무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다. 이 중 정부 공무원이 AI 에이전트로 일하는 시나리오가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다. 삼성SDS는 하루 근무시간의 67%인 5시간20분을 AI 에이전트로 절감할 수 있고 공무원이 핵심 행정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SDS는 AI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AI 인프라·AI 플랫폼·AI 솔루션을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AI 풀스택' 역량을 보유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중심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환경에 맞춰 제공한다.
AI 플랫폼 영역에서는 다양한 언어모델과 기업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삼성SDS의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통해 삼성 LLM(거대언어모델)은 물론 주요 글로벌 언어모델을 통합제공한다. AI 솔루션 영역에서는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 생성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을 비롯해 엠로, 오나인,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SAP 등 글로벌 솔루션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사진)는 "이번에 선보인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의 AX 실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7일 CES에서 이준희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9년 3월 가동을 목표로 경북 구미에 60㎿(메가와트) 규모의 '구미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4273억원을 투자한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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