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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NIGHT] 장동혁 '계엄 사과' 후폭풍...민주, '김병기 방지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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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NIGHT] 장동혁 '계엄 사과' 후폭풍...민주, '김병기 방지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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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 정옥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옥임, 박원석 전직 의원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어제 당 쇄신안을발표하면서 함께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를 했는데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박원석]

우선 많이 늦었죠. 장동혁 대표가 취임한 지 4개월 됐는데 그동안에 당 안팎에서 꾸준히 요구가 있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다, 이렇게 판단을 해서 미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과연 어떤 변화와 쇄신의 의지가 있는 건지 의문이 제기됐던 상황이고 연초에 특히 오세훈 시장이라든지 박형준 시장이라든지 지방선거를 치러야 되는 광역단체장들이 강한 목소리를 내면서 당내 압박이 커진 게 아마도 어제 사과의 메시지를 내게 됐던 배경이 아닌가 싶은데, 내용은 좀 많이 불충분했던 것 같아요. 이를테면 계엄에 대한 사과는 그 이전의 비대위 단계에서 그리고 연초에 송언석 대표가 이미 다 했던 겁니다. 때문에 거기에서 조금 더 진전된 입장이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미치지 못했고요. 그렇다 보니까 당내에서도 이게 하나 마나 한 사과를 했다, 이런 비판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또 다른 한편으로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이라고 하는 장외에 있는 유튜버들이나 이런 데서는 오히려 장동혁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어제 사과에 대한 온도 차이가 굉장히 큰 거죠. 그런데 오늘 장동혁 대표가 인사를 한 것을 보니까 어제 사과 메시지를 냈던 게 오히려 희석되는 느낌이에요. 한편으로 사과했지만 한편으로는 당내에서 이른바 찐윤이라고 불렸던 분들이 요직에 중용되면서 장동혁 대표의 진의가 뭔가라는 것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너무 늦기도 했고 내용도 많이 미흡했다 그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정 의원님.


[정옥임]
미래가 잘 안 보이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사실 6월에 지방선거에 대비해서 뭔가 대전략 전환이 있어야 되는데요. 지금 박 의원님 말씀하셨듯이 내용도 충족되지 않았고 또 너무 늦었는데 지금 장동혁 대표의 지지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강성 지지자들이 비난을 하다가 조건부 지지를 한다고 그러면서 세 가지 전제를 제시했다는 거예요. 그게 부정선거 그다음에 윤석열 구제, 그다음에 한동훈 처치라고 되어 있어요. 그래서 그것을 전제로, 그걸 조건으로 해서 조건부 지지하면서 지켜보겠다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는 앞으로도 행동 반경에 상당한 제약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본인이 그 제약을 명분으로 해서 자기가 원하는 인사, 지금 보시면. 그다음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하게 될지도 모르는데요. 지금 선거를 위한 전략을 짜야 할 시점에 한동훈과 장동혁의 두 사람의 매우 긴장된 그런 적대감 속에 전쟁을 치르게 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앞으로의 국민의힘이 더 걱정이 된다, 미래가 안 보인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 얘기들 계속할 텐데 이런 장동혁 대표의 쇄신안 발표에 대해 당 내외의 평가가 상당히 분분합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발언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CBS '박성태의 뉴스쇼') : 구체적인 단어로 자꾸 회귀하고자 하는 것은 국민의힘을 그 단어 속으로 자꾸 끌고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프레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동혁 대표가 한 포괄적인 사과 속에 (절연의) 의미는 다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동훈 / 국민의힘 전 대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윤 어게인' 절연 없는 사과의 극복이라는 것은 허상입니다. 그런 선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겠죠. 정책·인사에서 계엄을 극복하고 '윤 어게인'과 절연하는 것을 실천하고 그래서 그다음 단계로, 민생으로 가야 한다…. ]

[앵커]
한동훈 전 대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없는 사과은 허상이다라고 했는 절연이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 이게 상당히 관심이었는데 일단 직접적인 언급을 안 했단 말이에요. 일부러 안 한 건가요?

[박원석]
그렇게 봐야 되겠죠.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는 것은 그 의지가 희박하거나 불분명하다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어제 장동혁 대표가 계엄을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그에 대해 사과하고 극복하자고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계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은 도의적인 책임은 있지만 직접적인 책임은 없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소수의 측근 세력들하고 벌인 일이고, 국민의힘의 어느 누구도 의원도 사전에 알지 못했어요.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잘못한 것은 계엄 이후에 잘몬을 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윤 대통령을 지키겠다면서 한남동 관저 앞에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고 의원들이 찾아가고. 그 과정에서 윤어게인 세력들이 당 내부에서 발언하도록 여지를 주고 급기야 장동혁 대표는 그런 세력들의 지지를 받아서 당대표가 된 것 아닙니까? 그걸 사과하고 그것과 끊어내겠단 의지 없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벌인 계엄을 사과하는 것은 그냥 우리는 도의적 책임 정도만 인정하겠다, 이 태도와 다르지 않아요.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도 지적했듯이 앞으로 나가려면 결국 윤어게인 세력과의 단절, 그에 대한 잘못 인정, 이걸 해야 되는데 그건 안 했어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도 중간에 낀 신세처럼 제가 보이는 게 계엄 사과만 가지고도 전한길 씨나 이런 분들이 장동혁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어요. 자칫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얘기했다가는 그런 어쨌든 장동혁 대표가 당 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지지를 받았던 기반을 잃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저는 그 점을 매우 의식했다고 보고요. 때문에 앞으로도 윤어게인과의 단절에 대해서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거나 소극적일 가능성이 높아요. 계속 그 세력을 한편에 두고 당을 운영하겠다, 이런 생각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진정한 의미의 쇄신 변화라고 볼 수 있느냐, 이 비판이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앵커]
양쪽에 다리를 얹어봤는데 그게 자꾸 벌어지는 것을 막으려다 보니까 어정쩡한 대처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정옥임]
그러니까 본인의 버전대로 언어 선택에 신중을 기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친윤 세력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뭉쳐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지지 배경이라는 것을 상당히 뿌리 깊게 인식하고 있을 것 같고요. 본인은 소위 사과를 함으로써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고 또 사법부의 결론을 존중한다고는 했는데 실제로 그런 일련의 사과는 하나의 통과의례였던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해서 나의 당의 권력을 좀 더 강화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개혁의 이름으로, 그런데 개혁을 한다고 그러면서 당원 중심으로 하고 그다음에 소위 공천할 때 비율은 지역이라든지 당심에 따라서 매우 유연하게 한다고 하는데 듣기는 좋은데요. 당원 중심이라는 것은 당원의 대다수가 강성 지지자들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행간의 내용에 대해서 우리가 잘 파악을 해야 되는데요. 아마 최고위원, 지금 신동욱 수석최고가 나왔는데, 최고위원 중 신동욱, 김재원, 김민수. 그다음에 박민영 대변인, 장예찬, 소위 청년들을 앞세운다고 하잖아요. 이 사람들 다 젊은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중심으로 해서 똘똘 뭉쳐 있는데 그렇다 그래서 102명이죠, 지금. 이 사람들이 전부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초선, 재선들은 좀 다른 소리가 나오고 지금 이런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 상황에서 가장 본인의 안위에 대해서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느낄 두 사람은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일 수도 있어요.

[앵커]
그러니까 어제 그 사과가 어떻게 이루어지느냐에 따라서 중도 확장이라든가 외연 확장 이런 것들도 함께 얽혀 있기 때문에 그게 상당히 관심이었는데, 그래서 한때 장동석연대, 장한석연대 그런 얘기가 나왔었죠. 어제 지금 화면 보셨습니다마는 장동혁 대표가 주황색 넥타이까지 매고 나왔단 말이에요. 그게 개혁신당 색깔이기 때문에 그렇게 연관해서 생각하시는 분도 있었는데 개혁신당에서는 윤 전 대통령 윤어게인과 단절 못 하는 국민의힘과 연대를 어떻게 하느냐 이런 반응이 나왔어요.

[박원석]
그럴 수밖에 없죠. 개혁신당이라는 정당이 생기게 된 배경이 있지 않습니까? 결국 이준석 대표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쫓아내다시피 해서 그게 개혁신당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 됐고 그리고 개혁신당은 어쨌든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정당이고 그리고 상대적으로 젊은 정당입니다. 그런데 개혁신당이 지방선거 환경이 어렵다고 해서 장동혁 대표가 사과는 했습니다마는 명시적으로 윤어게인 세력과 단절하지 않는데 장동혁 대표가 제안하는 그런 폭넓은 정치 연대, 이 손을 선뜻 잡기 어려워요. 그러면 개혁신당이라는 정당의 정체성, 개혁신당이라는 정당이 탄생하게 된 배경, 취지 이런 것을 스스로 부정하는 모양이 됩니다. 때문에 섣불리 그 손을 잡지 않을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장동혁 대표도 굉장히 모순된 말씀을 하신 게 이재명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서 누구와도 손을 잡겠다고 얘기했습니다마는 정작 당내에서 한동훈 전 대표나 친한계는 그 누구와도에 포함이 안 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처럼 모순되는 얘기가 어디 있습니까? 당내 통합도 안 되는데 외연 확장이라는 것은 정치에서 가능한 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우선은 당 내부에 생각이 좀 다르더라도 폭넓게 통합을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당내에서도 이렇게 구분을 해서 특정 세력은 이 당에서 징계를 받거나 제거돼야 된다라고 하면서 생각이 다른 정치세력과 연대하거나 통합한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그냥 구두선일 뿐이지 실제 의지가 반영된 것도 아니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서서 두 분 말씀하신 가운데 등장은 했습니다마는 강성 보수 지지층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한길 씨의 목소리가 유독 화제가 됐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전한길 / 전 한국사 강사 (7일, 유튜브 '전한길뉴스')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편이라고 봤던 장동혁 대표가 갑자기 비상계엄에 대해서 사과하겠다? 이거는 장동혁 대표가 실수한 거리니까. 이거는 이러면 안 되는 거예요. ]

[앵커]
앞서서 당내외에서는 사과가 부족했다라고 자꾸 그러는데, 이것은 윤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 그렇게 지금 얘기한단 말이에요. 그리고 오늘 유튜브에서는 저렇게 얘기하고 본인의 SNS에서는 이게 판사들로 하여금 윤 전 대통령한테 무기징역, 사형을 때리라고 부추긴 거 아니냐 이렇게까지 썼다가 이걸 삭제하는 그런 해프닝도 있었고 말이죠.

[정옥임]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처음부터 정치권에 있었던 사람들이 아니다 보니까 본인을 따르는 유튜브 구독자라든지 환호하는 군중을 보면서 그게 정치이고 내게 그런 힘이 있다고 착각하는 것 같아요. 물론 그것도 굉장히 중요한 힘의 원천이 될 수는 있지만 그 사람들이 예컨대 유튜브를 하면서 구독자가 100만 가까이 된다 아더라도 유권자는 수천만이거든요. 그리고 정작 선거에서 결정적인 변수가 되는 것은 중도층이에요. 자기 지지층 또는 한쪽에 몰려 있는 층이 아닌데, 저렇게 윤석열 대통령 하면서 편 가르기를 하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편인데 왜 우리 편에 대해서 사법부가 사형이라도 나오면 어쩌려고 이런 뜻 아닙니까? 그런데 기본적으로 그리고 우리나라 체제 하에서는 어쨌든 법을 위반한 상황에서 재판을 받고 있잖아요. 그럼 법에 따라서 결정이 나는 것이지 그리고 아무리 사법부의 판단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시위를 하고 뭘 한다고 그래서 그게 상황이 바뀌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정치를 굉장히 단순하게 생각하고 본인들은 그 자체가 독립운동 같은 그런 상당히 결의에 찬 그런 나름대로의 다짐을 하면서 한다고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이게 과연 지금 한국 정치 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는 것인지. 정치를 수십 년 한 사람들은 오히려 신중해요. 그런데 이런 일이 생기니까 제가 평론을 하면서도 참 마음이 갑갑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여러 반응들을 지금 체크하고 있을 텐데, 어쨌든 이런 얘기도 들리고 그런데 사과를 한 바로 다음 날 지도부 채우기에 나섰는데 어떤 자리가 있었냐면 김도읍 의원이 빠졌던 정책위의장 자리에 PK 3선의 정점식 의원을 지명했고요. 그리고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을 임명했습니다. 어떤 인물들이고 면면 읽으실 때 이게 어떤 인사였는지 어떻게 읽고 계시나요?

[박원석]
기억하시겠지만 정점식 의원은 정책위의장을 한 번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면서 정책위의장 자리를 비워달라. 그런데 이게 당시 대통령실하고 갈등 요인이 됐어요. 그런데 정점식 의원이 안 물러나겠다고 했습니다, 임기가 있다 이러면서. 추후에 물러나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만큼 정점식 의원은 이른바 찐윤이라고 불리는, 윤 대통령과 매우 가깝고. 특히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하고 굉장히 가까운.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이 대표 시절에 공천을 받아서 정계에 입문했던 그런 의원이거든요. 공안검사 출신이고. 때문에 그만둔 김도읍 의원하고 비교하면 색깔이 많이 다른 분이죠. 어떻게 보면 조금 더 후퇴한 인사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조광한 지명직 최고위원은 4개월 동안 임명하지 않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한 건데 그분이 원래 민주당 출신입니다. 민주당적으로 남양주시장을 지냈고 그때 경기도지사이던 이재명 지금 대통령과 계곡 정비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그 뒤로도 쭉 한동안 갈등 관계이다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에 입당을 했거든요. 때문에 민주당을 잘 아는 인사이기 때문에 이재명 정권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데 쓸모가 있다 이렇게 해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한 것 같은데 저분도 탄핵에 반대하고 이른바 윤어게인의 목소리를 최근 들어서 부쩍 내는.

[앵커]
민주당인사였는데. ..

[박원석]
그런 분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이게 변화와 쇄신의 메시지를 내놓고 실제 메시지가 담기는 것은 인사인데, 인사야말로 가장 큰 메시지인데 그 인사에 있어서는 저렇게 윤어게인에 가까운, 혹은 찐윤에 가까운 세력들을 임명하면 이게 정말 변화의 의지냐. 아니면 그냥 사과했다는 흔적만 남기기 위해서 계엄에 대해 사과한 거냐, 이런 비판이 안 나올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네요. 사과했고 아까 한동훈 전 대표도 그랬고 말이 아니라 앞으로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 실천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인사가 이렇게 났단 말이에요.

[정옥임]
인사로 다 보여준 거예요. 나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지금 장동혁 대표 측과 한동훈 전 대표 측의 기 싸움 내지는 이걸 소위 권력투쟁 비슷한 걸 내부에서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각자의 장점과 약점이 있거든요. 그 장점과 한계 속에서 나머지 방관하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고려를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은 지방선거에 이기려면 이게 빨리 봉합이 되든지 아니면 둘 중 하나가 올라서든지 아니면 둘 다 내려놓고 다른 제3자의 리더십이 작동하든지 해야 하는지 다 어려운 게 되어버리고 또 다른 당과의 통합에서 특히 개혁신당과의 통합이 사실은 통일교 특검할 때만 하더라도 개혁신당이 먼저 삭발이나 단식하자고 해놓고 지금은 저렇게 윤어게인인데 우리는 못 하겠다고 하는 거잖아요. 지금 연대하기는 쉽지 않을 거예요,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그런 상황인데 이 싸움이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에 대해서도 상당히 예측이 어려워요.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 측은 민심을 안고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 하는 말이 상당히 합리적이라는 인정을 받고 있어요. 그동안 그의 언행을 보면 상당히 논리적이라서 적어도 민주당에 대해서 싸울 줄 안다, 이런 인식을 갖고 있는데 장동혁 대표는 반면에 당의 기득권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리고 어떤 선거가 됐든 공천권을 당 대표니까 쥐고 있을 거라고 사람들이, 특히 배지 단 국회의원들이라든지 인식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다가 지금 아까도 말씀드렸던 상당히 강성의 단단한 연대가 있어요,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그리고 영남권에 있는 정치인들은 그 인식 자체가 윤어게인 쪽에 아직도 머물러 있어요. 경북지사라든지 이런 발언이나 주장을 보면 그렇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나머지는 둘 진영 중 선택을 하는 상황이고 지금은 장동혁 대표가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윤리위 열어서 뭔가를 진행시키려고 하는데 그러면서도 굉장히 조심스러운 것을 보여주거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과연 최고의 해법이 뭘까. 지금 사실은 야당으로서는 최고의 기회예요. 민주당이 원내대표가 무슨 공천헌금을 받았느니 그런 다양한 스캔들로 초기에 저렇게 제명이냐 아니면 자진사퇴냐 그런 데다가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도 지금 직을 내려놓은 사람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도 반사이익을 얻을 상황에서 이런 상황을 만들면서 지금 아무것도 못 얻어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앵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느냐, 그게 상당히 지금은 초미의 관심사인데 어쨌든 윤리위원장이 윤민우 교수가 임명이 됐고 내일 첫 회의를 연다고 그러는 거잖아요.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요?

[박원석]
오늘 윤리위원장에 임명된 윤민우 교수가 입장을 냈는데요. 그 입장을 보면 이게 법적인 측면에서의 문제점뿐만이 아니고 정치적 책임까지 따지겠다. 징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저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논란이 따릅니다. 그러니까 방첩사 자문위원을 했는데 불과 계엄 몇 개월 전까지 방첩사 자문위원을 했고 당시 방첩사령관은 지금 구속이 돼서 내란주요임무종사자가 되어 있지 않습니까?

[앵커]
방첩사령부 자체가 지금 없어질 위기가. ..

[박원석]
없어지게 됐죠. 그 자문위원을 했다는 경력도 논란거리이고 또 저분의 부인도 방첩사에 무슨 사무관으로 채용됐다는 오늘 보도가 있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경력을 가지고 어떤 직위에 됐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됐는데 그 역시 논란거리가 아닐 수 없고요. 또 국정원의 특보를 했습니다. 국정원장. 마찬가지로 지금 국정원장도 내란주요임무종사자로 구속돼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 이력을 가진 사람을 지금처럼 민감한 시기에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이런 윤리위 구성 그리고 윤리위원장으로 앉힌 것 자체가 장동혁 대표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저 징계나 윤리위 활동의 정당성이 오히려 취약해지는 것 아니냐 이런 문제 제기가 당내에서 안 나올 수가 없을 것 같고요. 게다가 한동훈 대표 측에서는 그 이전에 당무감사위원회에서 당 게시판 관련해서 조사해서 발표한 내용이 조작됐다, 이런 반론을 펴고 있어요. 그래서 윤리위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도 이게 논란거리가 될 수밖에 없고,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는 어쨌든 도의적 차원에서 사과를 하고 장동혁 대표는 윤리위를 통한 당 게시판 징계를 멈추고 이런 정치적 타협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민의힘 내에서 상당히 나왔는데 양쪽 다 그런 어정쩡한 타협은 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충돌로 점점 가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게 또 결과가 중요한 것이 6월 지방선거와 보궐선거가 있기 때문에 만약 중징계가 나와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이상 이러면 한동훈 전 대표가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생기는데 선거 얘기를 좀 해보면요, 오늘 민주당의 의원직 두 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이병진, 신영대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대법원 판결에서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는데 그러면서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선거가 그 자리가 4곳으로 늘어났죠.

[정옥임]
그렇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인천 계양을도 그렇고 강훈식 비서실장의 충남 아산을까지 포함해서 네 군데인데요. 이 네 군데가 국민의힘이 경쟁력이 있는 곳이 어디일지가 불확실하다고 할까요. 왜냐하면 이게 다 민주당 의원들이 기득권을 가지고 당선되었던 지역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쨌든 네 군데가 나오고 그다음에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본인이 정치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재보궐선거에 뛰어들어서 반드시 승리를 거머쥐어야 한다고 아마 생각할 것 같아요. 그러려면 당에서 공천권을 줘야 되는데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장동혁 대표는 그 기득권을 쥐면서 그것을 지렛대로 해서 하려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정말 승리를 생각한다면, 그러니까 이게 과거의 행태와 달라요. 과거에는 당 대표가 자기가 마뜩지 않은 다른 계파가 있다 하더라도 그 계파의 수장을 저렇게 한 번에 치려고 하는 그런 양태는 보이지 않았어요. 이건 일본의 파벌정치에서도 별로 못 본 일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그냥 뿌리를 잘라버린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예 지금 기세로 봐서는 공천 주겠습니까? 저는 공천 안 주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앵커]
김민수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그걸 걸림돌이라고 표현하면서 걸림돌을 제거하고 그다음에 외연 확장하겠다, 이런 표현까지 썼었는데 어쨌든 이렇게 되면 양문석 의원도 지금 현재 대법원 판결 앞두고 있고 해서 미니 총선이 될 가능성,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박원석]
많게는 10석까지도 나올 수 있다. 또 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단체장에 출마한 현직 의원들이 최종적으로 가려지게 되면. ..

[앵커]
의원직 내려놓고 나가야 되니까요.

[박원석]
그렇죠. 그 자리도 재보궐선거가 열릴 가능성이 있어서 많게는 10곳까지 나올 수 있다고 전망이 되는데 대부분 여당 의석 지역입니다. 야당으로서는 재보궐선거 지역이 늘어난다는 건 기회이기는 한데 문제는 각각의 지역들이 지난 총선에서는 다 열세였던 지역들이고 그리고 그 지역들을 따져봐도 지금도 야당이 뭔가 거기서 도전하기에 그렇게 용이한 지역들은 아니에요. 물론 재보궐선거 지역이 많이 늘어나는 건 기존에 의석을 갖고 있던 여당 입장에서 좋을 게 없죠. 어쨌든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하고 또 귀책사유가 여당에 있기 때문에 후보를 안 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까지 나와요. 과거에 당헌에 그런 규정이 있었습니다. 자당 의원이 부정부패로 인해서 의원직을 상실하고 재보궐선거가 열리면 후보를 안 내는 당헌 규정이 있었는데 그게 없어졌거든요, 지금은. 그런데 그걸 요구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어요. 결국 지방선거나 재보궐선거 전체적인 구도가 어떻게 짜이느냐가 이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그런 점에 봤을 때도 장동혁 대표가 어제 발표했던 쇄신 그리고 이어지는 실질적인 변화랄까요, 실천이랄까요. 이런 게 조금 더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뭔가 사과는 하고 변화하겠다고 했는데 당장 당 지지율의 변화 내지는 선거 환경의 변화 이런 게 안 나타나면 아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또 여러 가지 목소리들이 나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6. 3 지방선거에서 시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의 공천 기구 참여를 원천 금지하기하는 그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지침을 마련했는데 조승래 사무총장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장 : 시·도당 위원장은 공천 관련 기구에 참여를 금지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위원장은 필수적인 인원을 제외하고 시도당 공천 관련 기구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겠다…. // 이해관계자의 표결 배제를 의무화할 것입니다. 당연히 본인 지역과 관련 사안이라든지 친인척 등…. ]

[앵커]
그러니까 최근 공천헌금 수수 의혹으로 어수선한 민주당이 그 대응책을 마련한 건데 그래서 그런지 이른바 김병기-강선우 방지법 이렇게 불리더라고요.

[정옥임]
그동안 시스템대로 공천했다고 하면서 얼마나 자랑스럽게 홍보를 했습니까, 민주당에서. 그런데 스스로 그들이 말하는 시스템 공천은 속이 비어 있는 시스템 공천 자체가 아니었다라고 인정하는 것밖에 더 되겠습니까, 지금 저렇게 바꾼다는 것은. 그리고 지금 이렇게 시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의 공천기구 참여를 원천 배제하고 이해충돌을 방지한다고 그러는데요. 이게 그렇습니다. 시스템을 만들어놓는다고 이 시스템은 누가 움직이느냐. 결국 사람들이 움직이는 거거든요. 모든 시스템이 다 그래요.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대로 있는데 시스템만 바꾼다고 해서 사람들의 관성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아요. 모든 조직에서는 나타나는 현상인데 마치 국민들에게 일종의 착시효과를 주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새로워집니까? 이렇게 하면 그동안 구의원, 시의원 돈 받았다가 그걸 안 받는 새로운 제도가 만들어집니까? 아니면 이렇게 해서 소위 지역위원장을 배제시키면 소위 우리나라 TV도 리모콘컨트롤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지금 일단 이거 하기 전에 사실확인을 먼저 해야죠. 지금 김병기 의원, 강선우 의원 또 미국으로 갔다는 김경 시의원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도 밝힌 게 없어요. 의혹만 지금 양산될 뿐입니다.

[앵커]
김병기 원내대표가 어떻게 징계 처리되느냐 이것도 관심인데 12일에 윤리심판이 열린다는 것이잖아요. 이게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박원석]
김병기 의원이 연기를 요청했는데요. 연기는 수용이 안 됐습니다마는 윤리심판원에서 판단을 내릴 만큼의 충분한 자료나 이런 것들이 제출되지 않아서 당일날 결정을 못 할 수도 있다, 이런 입장도 있는데 당일날 결정을 해야죠. 지금도 많이 늦었다, 이런 지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윤리심판원이라는 기구는 수사권이나 강제조사권이 없습니다. 결국에는 피조사 대상자가 협조를 하고 또 일종의 청문회 같은 질의응답에 응하고, 출석해서. 그것을 통해서 판단을 내리는 건데 김병기 의원이 얼마나 협조적일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본인이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서 제명을 당하는 한이 있어도 내 발로 탈당은 안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것도 민주당으로서 곤혹스럽고. 지금 원내대표 선거가 진행 중인데 네 사람의 원내대표 후보 중에 오늘까지 세 사람이 자진 탈당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그러니까 당내의 의원들의 여론도 바뀌고 있는 거죠. 지난주만 하더라도 김병기 의원에 대한 탈당 얘기가 별로 안 나왔습니다. 그런데 박지원 의원을 시작으로, 원로시죠. 그런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다가 이제는 급기야 원내대표에 출마한 네 분의 후보 중에 세 분이 탈당해야 된다는 얘기가 있고 그 얘기는 많은 의원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거예요. 통상 이런 일이 과거에 있으면 일종의 정치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당에 부담을 덜어주고 그리고 본인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서 그 기간 동안에는 당에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에서 자진 탈당하고 나중에 결백이 증명되면 복당하거나 이런 일들이 있었는데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과거에 공직후보검증위원회 위원장도 하고 또 공관위 간사도 하고 그래서 의원들 관련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어서 그런 건지 어떤 건지 아직까지 신병 문제가 정리 안 되고 있는데요. 저는 궁극적으로는 탈당이나 혹은 제명 없이 넘어가기는 어렵다고 봐요. 여론이 지금 굉장히 악화되고 있고 그리고 김병기 의원 관련된 폭로도 계속 나왔고 오늘도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구의원이 출석해서 사실상 돈 전달한 것을 인정했습니다. 사태가 여기까지 왔으면 저는 본인이 12일날 윤리심판원의 징계 결정 이전에 거취를 정리함으로써 부담을 덜어주는 게 정치 도의상 맞다 이렇게 보는데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앵커]
12일이 윤리심판원 회의 열리는 날이고 그 전날이 원내대표 보궐선거 있고 최고위원 선거도 있고 아주 복잡하고 그런 날들이 연속으로 있는데 그전에 탈당 가능할까요?

[정옥임]
지금 하는 것으로 봐서는 탈당을 그냥 할까요? 저는 아닐 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본인은 아마 속으로 그렇게 생각할걸요? 아직도 억울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러잖아요. 아마 강선우 의원과의 대화를 녹음하는 것으로 봐서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겠느냐. 그러니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병기 의원이 아는 사실은 굉장히 많을 텐데 그중에는 자기보다 더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우리는 잘 모르지만 상상을 하자면. 그 속내를 우리가 알 수 없겠지만 지금까지 본인이 억울해하고 그리고 나는 제명을 당할망정 탈당은 안 하겠다고 하는 것은 자기의 결의를 보여주는데 그렇게까지 말해놓고 과연 조용히 탈당할 것 같지 않은데 지금까지의 그런 행동 패턴을 보면. 보좌관들과의 갈등도 사실은 본인이 리더로서 잘 다독거리고 사과할 거 사과해서 이렇게 해서 수습을 한 게 아니고 결국 일이 자꾸 확산되다 이 지경까지 온 것 아닌가요?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금요일, 주말, 다음 주 월요일까지 있는 이벤들이니까 쭉 같이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옥임 전 의원, 박원석 전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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