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관련 의혹 조사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
경찰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사진)를 조사할 예정이다. 8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쿠팡 전담 태스크포스(TF)는 최근 로저스 대표 측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소환 통보의 주요 사유는 쿠팡의 ‘셀프 조사 및 포렌식’ 의혹에 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지난달 개인정보 유출 혐의를 받는 중국인 직원을 직접 접촉해 약 3000개 계정의 개인정보만 저장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쿠팡이 해당 직원으로부터 범행에 사용한 노트북을 하천에 버렸다는 진술서를 받고 회수한 뒤 자체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를 불러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쿠팡이 홈페이지 접속기록이 삭제되도록 방치한 데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백민정 기자 mj10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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