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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리버풀이 마크 게히 영입을 다시 시도할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게히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90억 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 중이다. 이 이적료로는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그를 자유 계약(FA)으로 잃는 상황은 원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게히는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182cm로 센터백 치고 신장은 작은 편이지만, 발밑이 좋아 빌드업에 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양발 사용에 모두 능하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게히는 첼시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한 체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가 2021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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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량이 만개했다. 팰리스 입단과 동시에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게히는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고 결국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팰리스의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러한 게히의 안정감 있는 활약에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다. 또한 게히 본인 역시 리버풀 이적을 원했지만 이적시장 막판 팰리스가 돌연 그의 이적을 취소하면서 리버풀 입단은 무산됐다. 당시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게히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였지만,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대체자 영입 없이 그를 매각하면 자진 사임하겠다고 구단을 압박하면서 거래가 취소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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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리버풀은 게히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현재 버질 반 다이크의 센터백 파트너인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크게 부진 중이기 때문. 또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지오반니 레오니가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절대적인 수비수 숫자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당초 계획이었던 내년 여름보다 반 년 앞당겨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오기로 결정한 듯 보인다.
한편 리버풀의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는 1월에 게히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미 협상이 시작됐고 초기 접촉도 이루어졌다. 이는 영국 'BBC' 소속 사미 목벨 기자의 보도와 일치한다"라고 보도했다. 과연 리버풀과 맨시티 중 게히 영입에 성공할 구단은 어디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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