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의 방광에서 마치 타조알처럼 보이는 커다란 결석이 발견됐다. /사진=-네프로-유롤로지 먼슬리 CC BY 4.0, 라이브사이언스 |
이란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의 방광에서 마치 타조알처럼 보이는 커다란 결석이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이란의 35세 남성이 방광의 불편함을 호소하며 비뇨기과를 찾았다가 의료진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남성은 방광 부위에 불편감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다. 소변을 보는 데는 문제가 없었고 과거 수술이나 질병 이력도 없었다. 잦은 배뇨나 소변볼 때 타는 듯한 느낌 같은 요로감염 증상도 없었다.
의사들은 환자의 복부를 진찰하던 중 치골 위에서 크고 매끄러우며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져 초음파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의 방광 안에 지름 11㎝의 커다란 결석이 있음을 확인했다.
방광결석은 방광 안에 돌과 같은 단단한 결정이 형성된 상태를 말한다. 전립선 비대증이나 요도협착 등 소변이 방광에서 완전히 배출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변 속 미네랄 농도가 높아져 결석이 형성될 수 있다.
해당 남성은 방광 절개술을 받고 결석을 제거했다. 제거된 결석은 길이 13㎝, 너비 10㎝, 높이 8㎝로 무게만 약 826g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거대 결석은 "매우 드물다"고 밝혔다.
현재 기록상 가장 큰 방광결석의 크기는 17.9㎝다. 2003년 브라질에서 제거됐으며 당시 결석의 무게는 1.9㎏으로 기록됐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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