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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영원한 적도 우방도 없다"...'자주적 실용외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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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영원한 적도 우방도 없다"...'자주적 실용외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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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은 영원한 적도, 우방도 없다며 대한민국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중 갈등과 중일 대립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헤쳐나갈 해법으로, '자주적 실용외교'를 거듭 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등 3박 4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바로 다음 날 소집된 청와대 핵심 참모회의.


이재명 대통령은 갈등과 대립 속에 힘의 논리가 강화되는 현 국제 정세에 대해, '냉혹하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영원한 적도, 우방도 없는 국제 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이 살아갈 길은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거란 소신을 재차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또 영원한 규칙도 없는 냉혹한 국제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하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외교가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하지만, 국익을 위해선 이 나라, 저 나라 따지지 않고 주변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단 취지로 해석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해 벽두, 두 달여 만에 다시 이뤄진 한중 정상회담은 '한중 관계 전면 복원' 흐름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게 청와대의 평가입니다.

'한한령'과 서해 구조물, 한반도 평화 등 민감한 현안 해결의 필요성에 대해 양국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겁니다.


주요 외신들 역시, 지난 2017년 12월 이후 8년여 만에 진행된 대한민국 정상의 국빈 방중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강유정 / 청와대 대변인 :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구도를 벗어나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에서 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중재자 역할을 요청한 사실도 주목받았다고 자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중 이후 귀국길엔 SNS에, 남북 정상 간 만남을 기원하는 언론사 기고문을 공유했는데, 바늘구멍이라도 뚫어 남북 관계의 꼬인 실타래를 풀겠단 의지를 강하게 나타낸 거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중일 갈등이 심화하는 국면에서 조만간 일본도 방문할 거로 예상되는데, '자주적 실용 외교'를 토대로 중일 모두와 협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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