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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김병기 징계' 고심…야, 장동혁 '계엄 사과' 파장

연합뉴스TV 정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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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김병기 징계' 고심…야, 장동혁 '계엄 사과'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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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를 둘러싼 '공천 헌금' 파문으로 연일 시끄러운데요.

징계 절차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도부 고심도 깊어지는 분위깁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가 발표한 '쇄신안', 그리고 쇄신안 발표 하루 만에 나온 당직자 인선을 두고 논박이 이어졌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오는 12일 김병기 의원 징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만 당일에 바로 결론이 나오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심판원은 오전까지 소명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지만, 김 의원 측은 소명 자료를 확보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원이 사실상 '버티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데, 지도부 관계자는 "혐의가 13개인 만큼 논의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신속히 정리되지 않아 당도 답답한 심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논란 속에, 민주당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시도당 위원장의 공천 관련 기구 참여를 금지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곤혹스러운 표정의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을 국면 전환 기회로 보고 총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정점에 이재명 대통령이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 의심일 것입니다.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할 수 있는 것은 특검 뿐입니다. 특검을 거부한다면, 스스로 유죄를 자백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에선 계엄에 사과하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빠진 장동혁 대표의 쇄신안을 두고 평가가 분분합니다.

당 지도부는 포괄적인 사과에 모든 의미가 담겼다는 입장이지만, 소장파를 중심으로는 '반쪽'에 그쳤단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계파 갈등의 핵심 뇌관이 여전히 남아있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연루된 '당원게시판 의혹'입니다.

이 의혹을 조사할 당 윤리위원회,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과거 김건희 씨 옹호 글로 논란에 휩싸인 윤민우 교수가 위원장에 공식임명됐는데, 친한계를 중심으로 편향성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사가 본격화하면 내홍이 거듭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 대표는 윤리위원장과 더불어 다른 당직 인선도 대거 단행하며 전열 정비에 나섰습니다.

김도읍 의원이 사퇴한 정책위의장 자리엔 경남 3선 정점식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조광한 경기 남양주병 당협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당내에선 이를 두고도 '한 전 대표와 정치적 노선을 달리한 인사들'이라는 평가가 나왔고, 특히 조 위원장의 과거 '탄핵 반대' 활동 등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장 대표의 쇄신안에 진정성이 없다고 혹평을 쏟아내며, 2차 특검 등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한정애/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행동하지 않는 말은 위선이고 국민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2차 특검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마저 반대하였습니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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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