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 대표팀이 '원팀'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그동안의 갈등과 불화를 털고, 단체전 동반 금메달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대회에서의 고의 충돌 의혹과 올림픽마다 반복되는 파벌싸움.
여기에 각종 비위 의혹까지 잇따라 터지면서 쇼트트랙 대표팀을 향한 국민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간신히 금맥은 이어가고 있지만, 그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것도 엄연한 현실입니다.
특히 선수들 사이 호흡이 중요한 단체전의 경우, 여자는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남자는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금맥이 끊겼습니다.
그런 쇼트트랙 대표팀이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앞두고는 원팀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력합니다.
[이준서 / 쇼트트랙 대표팀 : 20년 전에 이탈리아에서 금메달 따고 지금까지 금메달이 없었는데, 다시 이탈리아에서 도전하는 마음으로….]
여자 대표팀은 눈에 보이는 변화도 끌어냈습니다.
평창 충돌 악연으로 함께 계주를 뛰면서도 서로 접촉하지 않던 최민정과 심석희가 최근 국제대회에서 1번과 4번 주자로 나서 서로 밀어주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 겁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대표팀 : 월드 투어 성적을 바탕으로 선수들끼리 서로 피드백 하면서 어떤 게 최선일지 계속 대화하고 맞춰보면서 올림픽 때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 맞춰가고 있어요.]
[심석희 / 쇼트트랙 대표팀 : 저희 4명, 5명의 선수가 한 경기에서 한팀이 되는 게 (이번 올림픽의) 가장 명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확연히 달라진 쇼트트랙 대표팀 분위기에, 주위의 기대도 덩달아 커졌습니다.
[김택수 /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 : 내부 갈등도 많이 있고 불화도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적어도 이번 쇼트트랙팀은 팀워크가 역대 최고다.]
원팀으로 뭉친 쇼트트랙 대표팀이 20년 만에 남녀 동반 단체전 금메달의 감동을 안길지, 주목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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