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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금품 수수 탄원서' 전직 구의원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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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금품 수수 탄원서' 전직 구의원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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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경찰에 '강선우 1억원' 인정 자술서 제출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불법 정치 헌금을 받았다며 탄원서를 낸 전직 동작구의원 전 모 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 변호인은 1천만 원을 전달했다는 탄원서 내용 이외에 추가로 전달한 금품은 없다며 의혹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양동훈 기자, 탄원서를 냈던 구의원이 방금 경찰에 출석했군요.


[기자]
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후 1시 20분쯤부터 전 모 전 동작구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만 밝혔는데요.


잠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전 모 씨 / 전 동작구의원 : (총선 앞두고 김병기 의원 측에 1천만 원 전달한 거 인정하십니까?)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습니다.]

전 씨 변호인은 기자들에게 탄원서에 전달했다고 적은 1천만 원 외에 추가로 전달한 금품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탄원서를 작성한 나머지 1명인 김 모 전 구의원은 내일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 측에 각각 1천만 원과 2천만 원을 줬다가 몇 달 뒤 돌려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내용이 담긴 탄원서는 지난 2023년 당시 이재명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게 전달됐지만 이후 별다른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김 전 원내대표의 전 보좌진이 같은 탄원서를 동작경찰서에 전달했지만 두 달가량 수사에 착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논란이 됐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경찰청은 이들 전직 구의원에 대한 조사를 먼저 마친 뒤 정치헌금 전달 창구로 지목된 이 모 구의원과 김 전 원내대표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개시 시기도 관심인데, 수사를 미뤘다는 의혹을 받는 동작경찰서까지 강제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앵커]
강선우 의원에게 1억 원을 줬다는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 관련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김경 서울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당시 사무국장에게 1억 원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강 의원이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 '살려달라'고 말하는 녹취까지 지난달 공개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그런데 김 시의원은 녹취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김 시의원은 도피 목적이 아니라 미리 정해진 가족 관련 일정이 있었다는 입장인데, 경찰이 핵심 피의자의 출국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귀국 때까지 수사가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김 시의원이 최근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탈퇴한 뒤 재가입한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증거를 인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은 경찰 조사에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돼 진실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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