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50·본명 스티브 유)이 래퍼 저스디스와의 본격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
병역 기피로 24년째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 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50·본명 스티브 유)이 래퍼 저스디스(34)와의 본격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지나 6일 유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OME HOME'(YSJ Version) unreleased. YSJ X JUSTHIS M/V coming soon"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유승준과 저스디스가 스튜디오에서 함께 음악 작업 중인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거부된 가수 유승준이 래퍼 저스디스의 앨범에 참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디스이스저스디스' |
앞서 유승준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저스디스의 새 앨범 '릿'(LIT)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당시 '릿' 마지막 트랙인 '홈홈'(HOME HOME)에는 피처링 가수가 누구인지 적히진 않았으나 이후 저스디스의 유튜브 트랙을 통해 유승준임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유승준이 새롭게 올린 영상 제목으로 미루어보아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유승준이 참여한 새 음원이 나온 것은 2019년 1월 자신의 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 이후 약 7년 만이다.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은 2002년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1990년대 가요계에서 큰 인기를 누린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휘말렸다.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 11조 1항에 따라 그의 입국을 금지했고 유승준은 사실상 한국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23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한 유승준은 세 차례 재외동포(F-4) 비자를 신청했으나 LA 총영사관에서 모두 거부당했다. 유승준은 지난달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국내 입국이 아직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