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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뉴스룸] 삼성전자, 4Q 영업이익 20조원…韓 기업 최초

아주경제 김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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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뉴스룸] 삼성전자, 4Q 영업이익 20조원…韓 기업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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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앵커]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이에 힘입어 사상 첫 영업이익 20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 최초인데, 업계에선 당분간 삼성전자의 호실적이 계속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첫 소식 김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6조5000억원이었던 2024년도 4분기 영업이익 대비 무려 208% 상승한 수치입니다. 12조1700억원을 기록한 전 분기 대비로는 64.3% 증가했습니다.

또 매출 역시 93조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22.7% 늘었습니다. 사상 최대입니다.

부문별 실적은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증권 업계에선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16~17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0조원 가량 오른 수준입니다. 다른 사업부 전망치로는 디스플레이 2조원, 모바일경험(MX)과 네트워크사업부가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번 호실적 배경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구조적 개선이 꼽힙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확대로 인해 고사양의 D램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가운데 메모리 업체들이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생산 전략을 전환하면서 범용 D램 공급이 타이트해진 영향입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간 HBM3E 기술 격차가 좁혀진 것 역시 이번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는 피지컬 AI 등 응용 분야 확대와 더불어 파운드리 수요 증가로 인해 당분간 삼성전자의 매출 상승 기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
"AI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그러면 메모리도 필요하고요. 그 다음에 연산을 하는 AI 반도체 자체를 만드는 파운드리 산업도 이제 수요가 늘어날 거든요. 그러면 이제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도 좋아질 가능성이 많고요….

삼성전자가 지난 분기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가운데, 오는 2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적 현황과 향후 전망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ABC 뉴스 김민재입니다.


김민재 기자 kimmjae1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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