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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개고 춤 추고…한중 로보틱스 맞대결 눈길

연합뉴스TV 구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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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개고 춤 추고…한중 로보틱스 맞대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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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CES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특히 한국과 중국, 양국 기업의 로보틱스 기술 경쟁이 치열합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좁은 공간에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사람처럼 무릎을 굽히고, 물건을 잡아 드는 손의 감각도 정확합니다.

현대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는 360도로 주변을 인식하는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AI 모델을 보유한 구글 딥마인드와 손을 맞잡으면서, 기술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습니다.


<이웅재 / 현대차그룹 제조솔루션본부 상무> "움직임의 균형을 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아틀라스나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가장 앞선 기술 중 하나가 그런 홀 바디 컨트롤(전신 제어)이라는 기술이고…"

LG전자는 가사노동을 담당하는 홈 로봇 '클로이드'를 공개했습니다.

빨래를 개고 설거지도 하는 클로이드는 LG전자 AI 플랫폼과 연동해 집 안 가전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CES AI 부문 최고혁신상을 탄 '스캔앤고'를 선보였습니다.

로봇팔과 자율이동로봇이 결합됐는데, 별도의 설계 도면이 없어도 로봇이 스스로 구조물을 스캔해 작업 경로를 생성하고, 고도의 정밀 작업도 가능합니다.

중국 가전기업 TCL 전시관에는 '에이미 랜드'가 들어섰습니다.

포대에 싸인 아기같이 귀여운 '반려 로봇' 에이미는 다양한 표정을 짓는 건 물론이고, 가전 제어 기능도 갖췄습니다.

지난해까지 삼성전자가 사용하던 대규모 전시관에 마련된 에이미 랜드는 관람객으로 북적였습니다.

<허 피 / TCL 로봇 제품 관계자> "고객들은 반려 로봇 에이미와 함께 침대나 소파 위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고 함께 놀 수 있습니다. 에이미를 일으켜 세우면, 에이미는 스스로 복도를 걸어다닐 수도 있습니다."

음악에 맞춰 태극권을 하는 이 로봇, 중국 가전제품 회사 하이센스의 로봇입니다.

하이센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할리'를 공개한 데 이어, 다양한 재주를 뽐내는 '로봇 쇼'를 열었습니다.

중국 완성차기업 지리자동차 전시관에는 사람 못지 않은 현란한 춤솜씨를 자랑하는 로봇이 등장해 관람객의 발길을 오래도록 붙잡았습니다.

양국 기업이 내놓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한중 로봇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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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