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경찰, ‘쿠팡 과로사 은폐 의혹’ 관련 고 장덕준씨 CCTV·근무기록 확보

한겨레
원문보기

경찰, ‘쿠팡 과로사 은폐 의혹’ 관련 고 장덕준씨 CCTV·근무기록 확보

서울맑음 / -3.9 °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숨진 고 장덕준씨의 어머니 박미숙씨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앞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기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범석 쿠팡아이엔씨 의장을 고발한 강민욱 택배노조 쿠팡본부 준비위원장. 연합뉴스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숨진 고 장덕준씨의 어머니 박미숙씨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앞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기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범석 쿠팡아이엔씨 의장을 고발한 강민욱 택배노조 쿠팡본부 준비위원장. 연합뉴스


쿠팡의 과로사 은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고 장덕준씨의 근무기록과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대장 백승언)는 지난 6일 장씨 유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2020년 경북 칠곡 쿠팡물류센터에서 일하다 과로사로 숨졌다. 경찰이 확보한 자료에는 장씨의 근로계약서와 사망 당일까지의 근무 내역, 쿠팡이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한 시시티브이 영상 등이 포함됐다.



앞서 전국택배노동조합은 김범석 쿠팡아이엔씨(Inc) 의장 등을 증거인멸교사와 업무상과실치사로 경찰에 고발했다. 장씨가 열심히 일한 기록은 삭제하고 휴게한 시간은 부풀리도록 하는 등 사망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혐의다. 경찰은 지난 6일 택배노조와 장씨의 어머니 박미숙씨를 각각 고발인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노조는 김 의장 등이 과로사 사실을 숨기기 위해 시시티브이 영상을 무단 반출해 분석했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도 추가 고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해당 의혹에 관한 정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겨울밤 밝히는 민주주의 불빛 ▶스토리 보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경찰, ‘쿠팡 과로사 은폐 의혹’ 관련 고 장덕준씨 CCTV·근무기록 확보 : zu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