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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밀어요, 숨이 안 쉬어져요"···출근길 '김포골드라인'서 응급환자 속출

서울경제 이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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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밀어요, 숨이 안 쉬어져요"···출근길 '김포골드라인'서 응급환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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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열차에 승객이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으로 인한 신체 이상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다. 답답함과 손 저림, 구토감 등을 호소하는 승객이 잇따르며 ‘출근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철도 운영사 김포골드라인SR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향하던 열차에서 30대 여성이 답답함과 손 저림 증상을 보였다. 운영사는 자체 응급구조요원을 투입해 김포공항역에서 하차 조치한 뒤 약 10분간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전날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다. 오전 8시 25분께 다른 30대 여성이 답답함을 호소했고, 같은 날 오전 8시 58분에는 40대 여성이 구토감을 느껴 현장 처치를 받았다. 모두 출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 속에서 발생한 사례다.

김포골드라인SRS는 과밀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기·종점인 김포공항역에 의료 지원을 배치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SRS 관계자는 “출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환자가 발생했으나 건강 상태에 큰 문제는 없었다”며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복되는 증상 사례는 ‘응급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낳는다. 출근길 상시 과밀이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지 않는 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인애 기자 li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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