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디앤디파마텍·3위 삼천당제약
초고수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
초고수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8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디앤디파마텍(347850), 삼천당제약(000250) 순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자사 주식 거래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퍼센트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다. 반면 가장 많이 파는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국내 주식 투톱에 대한 매매가 엇갈린 양상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26% 오른 78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맥쿼리에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맥쿼리는 2028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을 예상하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112만 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목표가를 96만 원으로 37% 상향 조정했다. 4분기 매출이 32조 6000억 원을 기록하는 가운데 영업이익도 17조 9000억 원으로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15%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 결과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린룸 공간 제약과 이로 인한 메모리 공급 부족은 단기간 내 해결되기 힘들다”며 “D램과 낸드 모두 올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만큼 메모리 가격 상승 수혜를 온전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위는 디앤디파마텍이다.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석하면서 투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디앤디파마텍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3% 오른 10만 1700원이다. 이날 그로쓰리서치는 디앤디파마텍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와 차세대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순매수 3위는 삼천당제약이 차지했다. 삼천당제약은 전날 글로벌 제약사와 전립선암 치료제인 ‘류프로렐린’ 장기지속형 주사제 1·3·4·6개월 제형에 대한 미국 라이선스 및 판매 계약을 위한 텀싯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텀싯은 본계약 전 세부조건을 협의하는 가계약을 말한다. 전체 계약 규모는 약 3조 원으로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 1340억 원을 포함한다. 류프로렐린은 전립선암, 유방암, 성조숙증 치료에 쓰이는 호르몬 치료제다.
이날 주식 초고수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삼현(437730), 보로노이(310210) 등이 차지했다. 전일 순매수는 현대오토에버(307950), 보로노이, 삼양식품(003230)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순매도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천당제약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을 실시간과 전일 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해당 통계는 단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이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테마주 관련 종목은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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