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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빵 답례는 사과·곶감”…시진핑, 李대통령에 전기자전거 선물

이데일리 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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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빵 답례는 사과·곶감”…시진핑, 李대통령에 전기자전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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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李대통령 방중 기간 중 선물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기 자전거와 중국 도자기, 커피잔 세트, 그림을 선물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0월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한다는 뜻으로 중국 대표단에 경주의 명물인 황남빵을 전달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0월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한다는 뜻으로 중국 대표단에 경주의 명물인 황남빵을 전달했다.(사진=연합뉴스)


8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5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에게 이같은 선물을 전달했다. 청와대는 “안방에서 준 선물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중국 측의 관례에 따라 이 대통령의 방중 기간 구체적인 선물 목록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외에 시 주석은 중국 도자기와 커피잔 세트, 그림도 선물했다고 한다. 사과와 곶감도 준비했다. 시 주석이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당시 이 대통령이 시 주석과 중국 순방단에게 경주 황남빵을 전달한 것에 대한 답례 성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위해 준비한 선물. 왼쪽부터 기린도, 금박 용문 액자, 탐화 노리개.(사진=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위해 준비한 선물. 왼쪽부터 기린도, 금박 용문 액자, 탐화 노리개.(사진=청와대 제공)


전기차 강국인 중국은 배터리 등 관련 부품과 소재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자연스레 전기 자전거도 글로벌 생산 1위 국으로 이 대통령에게 자국이 강점을 가진 제품을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경주 정상회담에서는 이 대통령에게 샤오미 스마트폰을 주기도 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방중 당시 시 주석에게 태평성대의 징조를 담은 중국 전설 속 동물인 기린을 그린 민화를 선물했다. 시 주석의 배우자 펑리위안 여사에게는 노리개 등 전통 장신구와 케이K뷰티 제품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순방 기자단 간담회에서 “선물을 교환할 때 보니 그쪽(중국)에서는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리가 준비를 적게 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우리가 그쪽에서 준 것에 비해 약소해서 ‘소심했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