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제작사가 출연자를 향한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선언했다.
최근 '흑백요리사2' 제작진은 공식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슬램'을 통해 '출연 셰프에 관한 악의적 게시물·메시지 대응에 관한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제작진은 "최근 프로그램이 방영됨에 따라 특정 출연 셰프를 겨냥한 인신공격, 악의적인 댓글, 심지어 개인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비방 메시지를 보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평생 요리에 매진해 온 셰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큰 상처를 남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요리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경연에 임해주신 셰프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다음과 같이 대응하고자 한다"면서 "특정 셰프에 대한 인격 모독성 게시물 또는 SNS 메시지에 대해 지속해서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확인된 악의적 게시물, 메시지 작성자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가 경연 참가자들의 중식에 유독 후한 점수를 준다면서 안 셰프가 화교 출신이라거나 공산당과 관련이 있다는 등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심지어 안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 명칭이 모택동을 찬양하기 위해 만든 이름이라는 황당한 주장도 나왔다.
안 셰프는 한국에서 태어나 13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계 미국인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미군에 지원해 이라크 전쟁에 파병을 가기도 했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성숙한 문화와 배려가 셰프들을 보호하고 프로그램을 이어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된다"며 건강한 비평을 넘어선 무분별한 비난과 인격 모독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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