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의 주 전시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북쪽에 자리 잡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 부스. 헤드기어와 복싱 글러브를 착용한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G1’ 로봇 2대가 서로를 향해 주먹과 발차기를 날렸다. 빈틈을 공략해 공격하는 모습이 흡사 격투기 선수를 연상케 했다. 키 130㎝, 무게 35㎏으로 비교적 작고 가벼운 체형의 G1은 시중에 출시된 제품들의 절반 수준 가격(약 1만3500달러)으로 책정돼,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중화를 목표로 제작됐다. 이 제품은 집안에서 물건을 옮기는 등 가사 보조용으로 쓰인다.
◇ 中 유니트리 등 휴머노이드 로봇 부스에 관심 집중
CES 2026 기간 동안 LVCC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은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 부스다. 현장에선 인간의 형태를 갖춘 로봇들이 춤을 추며 관람객을 맞이하고, 관람객과 탁구를 하는 등 기술력을 과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관계자들은 “집안일, 제조업 등에서 곧 인간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CES 2026에서 최신 제품인 H2를 공개했다. H2는 키가 180㎝로 전작 G1과 비교해 50㎝ 크고, 무게는 70㎏로 약 50% 무거졌지만 G1과 유사하게 유연한 움직임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만난 유니트리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고객들에게 배송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기술력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람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 中 유니트리 등 휴머노이드 로봇 부스에 관심 집중
CES 2026 기간 동안 LVCC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은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 부스다. 현장에선 인간의 형태를 갖춘 로봇들이 춤을 추며 관람객을 맞이하고, 관람객과 탁구를 하는 등 기술력을 과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관계자들은 “집안일, 제조업 등에서 곧 인간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CES 2026에서 최신 제품인 H2를 공개했다. H2는 키가 180㎝로 전작 G1과 비교해 50㎝ 크고, 무게는 70㎏로 약 50% 무거졌지만 G1과 유사하게 유연한 움직임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만난 유니트리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고객들에게 배송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기술력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람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애지봇 부스에서는 최신 제품 ‘A2’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관람객을 맞이했다. 애지봇은 지난달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5000대 출하를 발표하는 등 중국 로봇 굴기 최전선에 있는 기업이다. 부스에는 사고 현장에 투입돼 인간을 구조하는 로봇개부터, 제조 라인에서 제품을 제조하는 G2 등 다수 라인업이 공개됐다. 애지봇 관계자는 “올해 CES를 계기로 시장에 A2를 출시할 것”이라며 “매장 등에서 고객을 환대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했다.
◇ 싱가포르·독일·한국 기업도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싱가포르 소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기업 샤르파 로보틱스 부스에서는 로봇이 인간과 탁구 대결을 펼쳤다. 이 로봇은 빠르게 넘어오는 탁구공을 받아치며, 관람객과 비등한 수준으로 준수한 랠리를 이어갔다. 회사는 CES 2026에 참가하며 인간 수준의 정밀도를 구현한 로봇 손 ‘샤르파웨이브’의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올해 CES 혁신상을 받았다.
독일 기업인 뉴라 로보틱스는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4NE1이 빨래 더미에 쌓인 옷을 옮기는 과정을 시연했다. 주변 환경을 자율적으로 인식하고, 판단하며,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 로봇은 사람과 사물을 구분하고, 상황에 따라 행동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안전 울타리 없이도 인간과 협업이 가능한 코봇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라 로보틱스 관계자는 “3.5세대 제품이 출시됐고, 제조 현장 등에서 쓰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회사인 투모로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RB-V1’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산업용 컨베이어 환경에서 대상물을 인식해 지정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투모로로보틱스는 서울대 바이오인텔리전스 연구실의 로봇 지능·강화 학습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전병수 기자(outstanding@chosunbiz.com);정두용 기자(jdy2230@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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