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청소·물품 하역 봉사
취임 후 첫 서울서 현장 최고위
민심 청취 '주2회 정례화' 검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서울에서 진행했다. 정 대표 취임 후 첫 서울 현장 최고위다. 간헐적으로 진행해온 현장 최고위를 정례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 공략을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을 찾아 낙찰 받은 과일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
정 대표는 7일 오전 서울 가락시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현장 최고위를 주재했다.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과일상자를 옮기거나 바닥청소를 하는 등 구슬땀을 흘린 뒤 형광색 조끼와 장갑을 착용한 채 마이크를 든 정 대표는 "(민주당은) 2026년 새해를 맞이해 현장 최고위원회를 많이 가려고 한다"며 "목표는 일주일에 두 번, 적어도 한 번쯤 현장을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월·수·금 주 3회 열린다. 정 대표는 취임 직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조 아래 종전 지도부보다 현장 최고위 비중을 대폭 늘렸다. 주요 현안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주요 거점 지역에서 최고위를 개최하며 민심을 두루 살폈다.
올해부터 현장 최고위를 주 2회(수·금)로 정례화하는 안을 검토하고 첫 행선지를 서울로 낙점함에 따라 오는 6월 지방선거 대비에 나섰단 평가가 나오게 됐다.
가락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로 자리를 옮겨 진행한 현장 최고위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추켜세우며 "내란으로 일상이 망가진 것처럼 윤석열정부 때 망가진 한중관계가 정상화되는 신호탄이 됐으면 좋겠다"며 "국가 경제라는 것은 안정적일 때, 그리고 민주화 토대 위에서 발전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한중 관계를) 복원하고 전략적 파트너로 다시 정상화하는데 (3년이 걸렸는데) 이 얼마나 아까운 허송세월이었느냐"라며 "이재명정부가 출범하자마자 국가가 정상화되고 안정화되니까 코스피도 2700선에서 더블로 가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피 4500을 오르내리고 있다. 그만큼 경제는 심리고 심리는 안정을 기반으로 한다. 윤석열 정권 때 망가뜨린 대한민국 경제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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