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군의 군사작전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검찰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언론인을 구금하고,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군의 군사작전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검찰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언론인을 구금하고,
취재를 제한하는가 하면 거리에 민병대를 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여론 통제에도 나섰습니다.
유재명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유재명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군의 마두로 대통령 부부 체포 작전을 '전쟁 범죄'로 규정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경호원과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한데다, 전쟁 선포나 유엔 안보리 결의 없이 군사 작전을 펼친 것은 불법 테러리즘 공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를 통해 사법 대응에 나섰겠다고 밝혔습니다.
[타렉 윌리엄 사브 / 베네수엘라 법무장관 :베네수엘라 조국에 대한 전례 없는 침략 행위로 발생한 수십 명의 무고한 민간인과 군인 희생자들을 위해 3명의 검사를 임명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군당국은 미군의 군사 작전으로 장성급 장교 5명을 포함해 군인 2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베네수엘라 당국자 말을 인용해 사망자 수가 경호인력과 민간인을 포함해 8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정국 수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취임 이후 내각을 재정비하는 한편 외부 세력에 의한 통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이 강경파 핵심 인사들을 압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 베네수엘라를 지배하는 외부 세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베네수엘라는 베네수엘라 스스로가 통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언론 통제에 나서는 등 반정부 여론 억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언론노조는 외신 기사를 포함해 14명의 언론인이 구금됐다가 13명은 풀려났고, 1명은 추방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의사당 등 정부기관 출입 차단과 함께 언론인 통화 기록까지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수도 카라카스 등 주요 도심에 무장한 민병대들을 배치해 사람들의 휴대전화까지 검색하며 반정부 지지자들을 색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드뉴스 유재명입니다.
<구성 : 김상냥 / 영상편집 : 장상진>
[유재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