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5개 산하단체와 2026년 업무계획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소방청 |
소방청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 대한소방공제회, 소방산업공제조합, 한국소방시설협회 등 5개 산하 단체장이 올해 산하단체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소방청과 산하단체가 지난해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안전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용품 검사와 기술 지원을 전담하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혁신 기술 보유 기업 발굴과 전기차 리튬배터리 등 신유형 화재 대응을 위한 테스트베드(시험장) 구축에 주력한다. 특히 'K-소방산업 통합 수출지원 플랫폼(거래터)'을 구축해 수출 준비 기업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해외 인증·현지화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 교육·화재 예방 활동을 수행하는 한국소방안전원은 소방안전관리자 교육의 내실화와 안전 진단·연구 활성화에 집중한다. 소방공무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담당하는 대한소방공제회는 자산 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고 리스크(손실 위험)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 직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발굴하고 공상 회원과 순직 유가족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소방사업자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소방산업공제조합은 손해배상공제 가입대상에 지방공기업을 포함해 조합원의 공제료 부담을 해소한다. 24시간 보증발급 체계를 확립해 조합원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소방시설업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해 발주자의 합리적인 업체 선정을 지원하고 소방기술자 15만 명의 경력관리를 맡는다. 올해 소방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 지정 지원과 소방시설 설계·감리 분리도급제 도입도 지원한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각 기관의 보고를 청취해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방청의 정책적 의지와 더불어 현장 접점에 있는 산하단체의 전문성 및 실행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은 소방청과 5개 산하단체가 '국민 안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강력하게 연대해야 할 시기"라며,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견고한 안전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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