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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방중 기간 '日 압박·韓 예우'…투트랙 외교

연합뉴스TV 배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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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방중 기간 '日 압박·韓 예우'…투트랙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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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기간 일본을 겨냥해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라는 강수를 꺼내 들었습니다.

반면 이 대통령에는 극진한 예우에 나섰는데, 한국에는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을 겨냥해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는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에 나선 중국.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에 대한 직접 대응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군은 일본의 군사력 증강이 아시아·태평양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안보 대응으로 규정했습니다.

<자오신펑 / 중국 정치평론가> "일본이 3대 비핵 원칙을 위반하고, 총리실 관료들이 핵무기 보유 의사를 표명한 후, 결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이번 조치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 기간에 이뤄지며 강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겼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일본에는 압박을, 한국에는 관계 복원 신호를 동시에 보내는 이중적 외교를 구사하는 건데, 한미일 공조에 균열을 내려는 의도라는 겁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 대통령의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방문 역시 항일 역사와 연결하며, 한중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추이 / 중국문화대학 교수> "이곳은 한국에서 식민주의와 일본에 저항했던 중요한 혁명 유적지이며, 이는 한국과 중국이 반일 감정 문제에 있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대통령은 방중 기간 시 주석과 리창 총리, 자오러지 위원장을 모두 만나며 최고 수준의 의전을 받았습니다.

시 주석과는 매년 만남을 갖는데 공감대도 이뤘는데, 한한령과 관련한 단계적 문화 교류 확대와 판다 협력 논의도 공식 언급됐습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양측은 질서 있고 건강하며 유익한 문화 교류를 수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서해 구조물과 북핵 문제에 대한 구체적 합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전략적 계산 속에 관계 복원은 시작됐지만, 중국 발표문 곳곳에서는 합의보다는 요구 성격의 '훈계조' 표현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박상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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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