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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간 '6군단 기부대 양여'…포천시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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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간 '6군단 기부대 양여'…포천시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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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천시가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돌려받기로 했던 옛 육군 6군단 부지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포천시 소유 일부 부지는 정식 반환, 나머지는 국방부 땅과 맞교환하기로 하고 다음 주부터 협상에 나섭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변을 뒤덮은 현수막.


한 달 이상 군 당국을 성토하는 중입니다.

포천 옛 육군 6군단 부지를 돌려주지 않는데 반발한 주민들이 내걸었습니다.

군은 그간 약 23%인 포천시 땅을 공짜로 써왔습니다.


[강태일 / 포천시 사격장 범시민대책위원장: 지역 주민들은 개발 (억제)에 따른 불이익, 환경 문제, 소음 문제 등 재산상 피해를 어마어마하게 지금 보고 있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부지는 2023년 12월,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반환하기로 합의됐습니다.

포천시에서 새 부지·시설을 마련하면 시유지를 넘겨받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여의치 않았습니다.

민간 사업자를 구하기 쉽지 않았고, 절차도 복잡했습니다.

[백영현 / 포천시장(지난달 3일): (기부대 양여 사업이 의미가 없어지고 그 다음에 국방부 태도 변화도 없다고….) 포천시에 양여해주는 그런 구조거든요, 그렇게 복잡한….]

시간만 흐르자 국방부는 또 "무상 사용"을 요구했습니다.

진척이 있을 때까지 최소 2년간 주둔지에 더 있겠다는 주장입니다.

포천시는 초강수를 두기로 했습니다.

"이달까지 부지를 비워달라"며 과징금 등의 부과도 예고했습니다.

결국 양측은 군 시설물이 없는 일부는 반환, 나머지는 일동면 국방부 땅과 맞교환하기로 방향을 수정했습니다.

양측은 다음 주부터 실무 협의에 다시 나설 방침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호 / 영상편집: 정재한>

[갈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