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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史 최초 기록 쓴 김선영, 정영석과 믹스더블 출전 "가장 늦게 돌아오겠다"

MHN스포츠 양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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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史 최초 기록 쓴 김선영, 정영석과 믹스더블 출전 "가장 늦게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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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양진희 기자) 김선영(강릉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종목 출전을 확정지으며, 한국 컬링 선수로는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김선영-정영석(강원도청) 조는 지난달 말 열린 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호주의 탈리 길-딘 휴잇 조를 꺾고 올림픽 본선행을 자력으로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2026 동계올림픽 최종 예선으로, 김선영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출전 기록을 세웠다. 평창 대회에서는 '팀킴'의 일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베이징 대회에도 여자 대표팀으로 참가한 바 있다.

2026 올림픽 여자 컬링에는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이 출전하는 가운데, 김선영은 정영석과 믹스더블 대표로 출전하며 또 한 번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이번 대회 예선 A조에서 6승 1패를 기록했으나, 체코에 상대 전적에서 밀려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후 B조 2위 중국을 7-3으로 꺾고 결승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체코에 패한 호주와의 맞대결에서 최종 승리를 거두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특히 PO 최종전에서는 4엔드까지 3-3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5엔드 김선영의 정교한 드로우 샷으로 3점을 따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6엔드에서 파워플레이를 시도한 호주의 추격을 2점으로 막은 한국은 7엔드에 1점을 추가했고, 8엔드 마지막 샷에서 결정적인 3점을 더하며 10-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한국 선수단의 이번 동계올림픽 첫 문을 연다.

대회 정식 개최일인 2월 6일에서 이틀 전인 4일에 스웨덴과 라운드로빈 1차전으로 스타트라인에 선다.

두 사람은 진천선수촌에서 이뤄진 동계올림픽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컬링에서 금메달이 없었다. 우리 종목이 가장 늦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만큼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폐막식까지 지켜본 후에 가장 늦게 귀국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남자부에 출전한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는 예선에서 3승 4패를 기록하며 조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부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컬링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여자부 경기도청,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MHN DB, 국제컬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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