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오스코텍, 1조원 가치 ‘OCT-648’ 내년 기술수출 목표…중장기 플랜도 공개

이데일리 김진수
원문보기

오스코텍, 1조원 가치 ‘OCT-648’ 내년 기술수출 목표…중장기 플랜도 공개

속보
한동훈 "윤리위 제명 결정, 재심 신청할 생각 없어"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오스코텍(039200)이 단기적인 연구개발부터 중장기 연구개발까지 계획을 촘촘히 세우면서 안정적인 신약개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김진수 기자)

(사진=김진수 기자)




7일 오스코텍은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연구개발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미래 비전 및 R&D 전략 방향 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와 신동준 CFO(최고재무책임자), 곽영신 연구소장,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가 참석해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오스코텍은 먼저 단기적으로는 오스코텍의 섬유화 치료제 OCT-648의 개발 성과를 가시화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임상 단계인 OCT-648은 만성 신부전 환자의 섬유화를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섬유화 유전자가 핵으로 집결하는 것을 차단해 섬유화를 막는 방식이다. 동물 모델에서 투여 용량이 높아질수록 섬유화 지표가 줄어드는 등 용량에 따른 효과가 확인됐다.

오스코텍은 내년 OCT-648 임상 1상에 진입하고 기술수출끼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영신 오스코텍 연구소장은 "최근 OCT-648와 유사한 약물들의 가치가 4000억원부터 1조원까지 형성 돼 있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관심이 있는 만큼 내년에 기술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 전략으로는 크게 ‘차세대 항내성 항암제’와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플랫폼’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향후 게임체인저로 기대되는 혁신 신약 기술이다.


먼저 차세대 항내성 항암제의 경우 암세포가 내성을 획득하기 전 근본 원인을 차단해 암 재발을 억제하고 기존 항암제 지속성 한계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다. 기존 항암제의 효능 지속 기간을 연장해 재발을 방지함으로써 환자의 생존 기간을 향상 시키는 것이 목표다.

항체·분해약물접합체 DAC 플랫폼의 경우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표적단백질분해(TPD) 융합으로 부작용을 낮춰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약물이 암세포에만 작용하도록 3단계 안전장치를 탑재해 정상세포 독성을 최소화 한다. 이를 통해 기존 ADC가 가진 부작용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태영 대표는 “기존 항암제들은 내성 발생시 약을 변경하더라도 효능이 급감하는 등 환자의 예후가 좋지 않다. 항내성 항암제는 내성 발생 자체를 차단해 약물 지속성 및 환자 생존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소장은 "내성이 발생하는 과정에 단계별로 개입함으로써 내성 억제에 대한 패턴을 분석했으며 측정까지 실시했다. 머신 러닝을 통해 더 고도화 할 것이며 이는 항내성 항암 약물 표적 선도물질을 양산하는 플랫폼 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기술수출된 알츠하이머 치료제 ‘ADEL-Y01’에 대한 기대도 계속된다. 지난달 오스코텍과 ADEL-Y01를 공동 개발 중인 아델은 사노피에 최대 10억4000만달러(약 1조5300억원) 규모로 ADEL-Y01의 기술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해당 계약에는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 8000만달러(약 1200억원)와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판매 후 로열티 등이 포함됐다.

윤 대표는 “전세계 노령화에 따라 알츠하이머는 굉장히 중요한 질병이 됐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는 대증요법 정도만 있었고 최근에야 레켐비 등의 치료제가 판매됐지만 실제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고 큰 부작용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다. ADEL-Y01은 이런 문제를 뛰어넘는 치료제”라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렉라자의 로열티 수익을 통해 연구개발 비용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부터는 1~2년마다 1건 이상의 기술수출을 통해 단기 수익성 뿐 아니라 중장기 혁신 지속성과 안전성 강화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 CFO는 "렉라자 글로발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이후엔 중장기 파이프라인을 통해 재무 안정화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