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엔비디아가 에이전트형 AI부터 로봇·자율주행·바이오메디컬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을 아우르는 오픈 소스 AI 모델과 데이터, 도구 세트를 공개했다. '오픈 모델'을 중심으로 엔비디아 생태계를 본격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엔비디아는 5일(현지시간) 'CES'를 통해 새로운 오픈 모델과 학습 프레임워크, 방대한 멀티모달 데이터 등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시스템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오픈 모델은 에이전트형 AI를 위한 '네모트론(Nemotron)' 피지컬 AI를 위한 '코스모스(Cosmos)' 자율주행 개발용 '알파마요(Alpamayo)' 로봇을 위한 '아이작 그루트(Isaac GR00T)' 바이오·의료 분야의 '클라라(Clara)' 등으로 구성된다.
(사진=엔비디아) |
엔비디아가 에이전트형 AI부터 로봇·자율주행·바이오메디컬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을 아우르는 오픈 소스 AI 모델과 데이터, 도구 세트를 공개했다. '오픈 모델'을 중심으로 엔비디아 생태계를 본격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엔비디아는 5일(현지시간) 'CES'를 통해 새로운 오픈 모델과 학습 프레임워크, 방대한 멀티모달 데이터 등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시스템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오픈 모델은 에이전트형 AI를 위한 '네모트론(Nemotron)' 피지컬 AI를 위한 '코스모스(Cosmos)' 자율주행 개발용 '알파마요(Alpamayo)' 로봇을 위한 '아이작 그루트(Isaac GR00T)' 바이오·의료 분야의 '클라라(Clara)' 등으로 구성된다.
또 10조개에 달하는 언어 학습 토큰, 50만건의 로봇 행동 궤적, 45만5000개의 단백질 구조, 100테라바이트(TB) 규모의 차량 센서 데이터 등 세계 최대 수준의 오픈 멀티모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는 언어 AI, 로보틱스, 과학 연구, 자율주행 분야 전반에서 혁신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전례 없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이미 보쉬, 팔란티어,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히타치, 우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포티넷, 프랑카 로보틱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오픈 모델을 도입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자체 AI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엔비디아는 기존 네모트론 3 계열을 확장, 음성 인식과 멀티모달 정보 검색, AI 안전성을 강화한 새로운 네모트론 모델들을 선보였다.
먼저 '네모트론 스피치(Speech)'는 실시간 자막 생성과 음성 기반 AI 서비스에 적합한 초저지연 음성 인식 모델로, 동급 모델 대비 최대 10배 빠른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네모트론 RAG'는 다국어와 멀티모달 데이터를 아우르는 임베딩 및 리랭킹 비전-언어 모델(VLM)로, 문서 검색과 정보 추출의 정확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네모트론 세이프티(Safety)'는 유해 콘텐츠와 개인정보를 정밀하게 탐지하는 기능을 통해 AI 애플리케이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한다.
보쉬는 차량 내 음성 인터페이스에 네모트론 스피치를 적용하고 있으며, 서비스나우·IBM·캐던스 등도 검색·추론 고도화에 네모트론을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물리 환경에서 작동하는 AI를 위해 엔비디아는 코스모스 월드 모델을 공개했다. '코스모스 리즌(Reason) 2'는 로봇과 에이전트가 실제 세계를 이해·추론하는 능력을 강화하며, '코스모스 트랜스퍼·프리딕트(Transfer·Predict)' 모델은 대규모 합성 비디오 생성을 통해 학습과 검증을 가속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 '아이작 그루트 N1.6'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오픈 비전-언어-액션(VLA) 모델로, 전신 제어와 고급 추론을 지원한다. 프랑카 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뉴라 로보틱스 등이 이 모델을 활용해 로봇 행동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강조했던 자율주행 분야의 '알파마요 1'과 '알파심(AlpaSim)'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그리고 1700시간 이상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포함한 오픈 데이터셋도 여기에 포함된다.
클라라 AI를 통한 신약 개발과 생명과학 연구도 지원한다. 단백질 설계(La-Proteina), 합성 가능성을 고려한 약물 설계(ReaSyn v2), 약물 안전성 예측(KERMT), RNA 3차원 구조 예측(RNAPro) 모델이 포함된다.
이번에 공개된 엔비디아의 오픈 모델과 데이터, 프레임워크는 깃허브와 허깅페이스,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플랫폼 등을 통해 제공된다.
일부 모델은 NIM 마이크로서비스 형태로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저작권자 Copyright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