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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공천헌금·특혜의혹 수사 속도…고발인 조사 마쳐

연합뉴스TV 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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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공천헌금·특혜의혹 수사 속도…고발인 조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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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민주당 김병기 의원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7일) 김 의원을 고발한 시민단체에 대한 고발인 조사가 진행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나와있습니다.

각종 특혜·갑질과 공천헌금 연루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는데요.

쿠팡 식사 의혹과 장남의 국가정보원 채용 개입 의혹 등 김 의원 본인과 일가 관련 사건만 13건에 달할 정도로 고발이 빗발친 가운데, 서울경찰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모두 직접 수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김 의원의 각종 특혜와 갑질의혹을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를 불러 약 한 시간 가량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해당 단체는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쳐 김 의원과 일가족을 둘러싼 특혜 의혹 관련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고발장에는 김 의원의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무상 사용 의혹과 일가의 보라매병원 진료 특혜 의혹, 아내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 등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공천헌금을 수수했다는 혐의로 김 의원을 고발한 다른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관계자도 불러 고발인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 의원이 자신의 공천헌금 의혹을 제기한 탄원서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정황, 김 의원이 기업에 아들의 취업을 청탁하고, 사업상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다만 김 의원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입니다.

아내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두고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내사를 종결한 반면 서울경찰청에서는 보완 지시를 여러차례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시민단체는 오늘 김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을 묵인했다며 민주당 정청래 대표에 대한 고발장도 제출했습니다.

[앵커]

또 다른 공천헌금 의혹 당사자인 강선우 의원 관련 수사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7일) 김경 서울시의원 측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원을 받아 보관한 것으로 지목된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 A씨는 16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밤 11시쯤 귀가했는데요.

조사는 밤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A씨는 1억원을 받아 보관했는지, 강선우 의원이 반환 지시를 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는데요.

강 의원은 "A씨에게 누차에 걸쳐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됐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했지만, A씨는 해당 내용을 전혀 모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 진위 파악을 위해 경찰이 조만간 강제수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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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