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코노믹리뷰 언론사 이미지

[CES 2026] "즉석 협업 제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글로벌 기업 직접 찾아

이코노믹리뷰
원문보기

[CES 2026] "즉석 협업 제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글로벌 기업 직접 찾아

속보
경찰, 김병기 의원 등 5명 출국금지 조치
[최은총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CES에 등장했다. 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자율주행 로보택시 등 피지컬 AI 시대에 대한 그룹의 청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직접 등판으로 현장에 힘을 실었다.

협력 기업들의 부스를 직접 찾으며 글로벌 선도기업을 향한 도전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6일(현지시간) CES 2026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 두산, 퀄컴, LG전자,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차례로 찾았다.

두산그룹 부스를 먼저 방문했다. 양사가 수소와 로보틱스 등 사업 분야를 공유하는 만큼 두산퓨얼셀의 수소 연료 전지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 등을 둘러봤을 것이란 전망이다. 수소 에너지와 산업용 로봇을 미래 산업의 기초 인프라로 인식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후 현대차그룹 부스를 찾아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등 자사 인공지능 로보틱스 제품과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타사 기업들의 기술을 확인하기 전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전략을 기준점으로 삼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퀄컴 부스도 찾아 휴머노이드용 고성능 로봇 프로세서 퀄컴 드래곤윙 IQ10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최고운영책임자가 정 회장과 인사를 나눴고 안내를 맡는 모습이었다.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휴머노이드 개발에 전력을 쏟는 상황에서 글로벌 협업 행보가 이어질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엔비디아에 이어 올해 구글 딥마인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LG전자 부스를 찾아선 AI기반 차량용 솔루션에 대해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진다.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은 차량 내부의 경험 전반을 인공지능으로 재구성하는 플랫폼이다. AI를 사용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의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 회장은 모형 운전석에 직접 탑승하는 등 AI 콕핏,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 운전자 안면인식 등 첨단기술을 체험했다. 자율주행을 비롯해 차량에 탑승하는 사용자 중심의 피지컬 AI를 염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원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을 찾아 즉석에서 협업을 제안했다. 정 회장은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의 안내를 받아 인공지능 냉장고와 로봇청소기 등을 살펴봤다.

특히 로봇청소기와 모베드의 콜라보를 제안했다. 정 회장은 "모베드와 결합하면 뒤집히지 않고 어디든 갈 수 있고 높낮이도 조절돼 더 흡입이 잘될 것"이라며 협업을 언급했다. 모베드는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으로 독립 구동 휠과 편심 제어 메커니즘을 적용해 경사와 요철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번 CES 2026에선 로보틱스 부문 최고 혁신상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트라이폴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직접 접어 보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ER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