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동물메디컬센터 김포점, MRI 도입으로 고난도 질환 대응력 강화
지역 병원과 ‘리퍼 시스템’ 구축… “동물의료 상생 생태계 모델 제시”
지역 병원과 ‘리퍼 시스템’ 구축… “동물의료 상생 생태계 모델 제시”
FM동물메디컬센터 김포점 전경 |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동물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야간 응급 상황이나 뇌·신경계 등 난치성 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고난도 진료 인프라는 반려가족들의 큰 관심사다.
이런 가운데 FM동물메디컬센터 김포점이 24시간 응급 진료 체계 안정화와 최첨단 장비 도입을 통해 경기 서북부 지역의 거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야간·공휴일 응급 공백 해소… 고양-김포 통합 네트워크 가동
2024년 개원한 FM동물메디컬센터 김포점은 인근 고양점에서 검증된 24시 응급 의료 프로토콜을 이식해 운영 중이다. 야간 및 공휴일에도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며 응급 처치와 중증 환자 관리를 전담한다. 이는 단순한 진료 시간 확대를 넘어, 고양과 김포를 잇는 체계적인 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진료의 전문성도 한층 강화됐다. 센터는 2025년부터 최첨단 MRI(자기공명영상) 장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진단이 까다로웠던 뇌질환 및 척추 질환 등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해 보다 정밀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지역 내에서 대학병원 수준의 고난도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환자의 이동 부담은 줄이고 치료 골든타임 확보는 용이해졌다.
1차 병원과의 협진 체계…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의료 모델”
병원은 지역 내 소규모 의료기관들과 긴밀한 ‘리퍼(Referral, 진료 의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고난도 수술이나 특수 장비가 필요한 중증 환자를 의뢰받아 치료한 뒤 다시 본래의 병원으로 회송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모델은 지역 의료 생태계 전반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FM동물메디컬센터 관계자는 “고양점의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포 지역의 24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MRI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정밀 진료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병원들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료 인프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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