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AMD가 'CES'에서 차세대 AI 칩과 시스템을 대거 공개하며,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칩 시장에 대한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리사 수 AMD 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조연설에서 기업용 온프레미스 환경을 겨냥한 신규 AI 가속기 'MI440X'를 공개했다.
MI440X는 대규모 AI 클러스터가 아니라, 비교적 소형 데이터센터에서도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로 이전하지 않고 자체 시설 내에서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AMD가 'CES'에서 차세대 AI 칩과 시스템을 대거 공개하며,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칩 시장에 대한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리사 수 AMD 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조연설에서 기업용 온프레미스 환경을 겨냥한 신규 AI 가속기 'MI440X'를 공개했다.
MI440X는 대규모 AI 클러스터가 아니라, 비교적 소형 데이터센터에서도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로 이전하지 않고 자체 시설 내에서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 AMD의 최상위 AI 가속기인 'MI455X'에 새롭게 설계된 '베니스(Venice)' CPU를 결합한 '헬리오스(Helios)'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올해 중 출시될 예정으로, 수 CEO는 AI 처리 성능과 확장성에서 이전 세대보다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기술 로드맵도 제시했다. 특히 2027년 출시 목표인 'MI500'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는 2023년 처음 선보인 'MI300' 시리즈에 비해 최대 1000배에 달하는 성능 향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초대형 AI 모델과 데이터센터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여전히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그러나, AMD는 지난해 10월 오픈AI와 전략적 계약을 체결하는 등 AI 가속기를 중심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 사업을 창출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그렉 브록먼 오픈AI 사장이 무대에 올라 "오픈AI의 막대한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기술의 지속적인 진보가 필수적"이라며 AMD와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AMD는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PC 시장에서도 AI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코파일럿+ PC를 위한 '라이젠 AI 400' 시리즈와 프리미엄 초경량 노트북과 소형 폼팩터 데스크톱을 겨냥한 '라이젠 AI 맥스+'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또 AI 가속과 보안, 엔터프라이즈급 관리 기능을 탑재한 업무용 노트북용 '라이젠 AI 프로 400' 시리즈도 발표했다.
특히, AI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의 미니 PC '라이젠 AI 헤일로(Halo)' 플랫폼을 선보였다.
고성능 라이젠 AI 맥스+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제품은 콤팩트한 폼팩터 안에 데스크톱급 AI 연산 성능과 통합 그래픽을 제공하며, 최대 2000억개 매개변수 규모의 모델을 로컬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
엔비디아가 지난해 출시한 개인용 AI 컴퓨터 'DGX 스파크'와 비교되는 제품이다. 이는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AMD도 엔비디아처럼 반도체를 넘어 로봇 분야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
수 CEO는 이탈리아 AI 기업 제너레이티브 바이오닉스의 다니엘레 푸치 CEO를 초청해 휴머노이드 로봇 'GENE.01'을 공개했다. 푸치 CEO는 "첫 상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2026년 하반기에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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