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근거 없고, 불필요한 혐오·선동에 대해…경각심 가지고 엄히 제재해야"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상하이 한 호텔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인 직원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등과 관련해 "근거 없고 불필요한 혐오와 선동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엄히 제재해야 한다는 점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국민들이 서해구조물, 쿠팡 정보유출 등에 근거해 중국에 반감을 갖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범죄 행위자가 중국 사람이다? 어쩌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쿠팡 유출 직원이) 일본 사람이면 그때부터 일본사람 미워할 것이냐"면서 "미국 사람이면 미국을 무지하게 미워해야 되는데, 그건 왜 안 하는 것이냐. 도대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아무런 근거 없는 얘기"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미세먼지가 한창 심할 때, 중국발(發)이냐 어디 발이냐 가지고 막 싸우고 그랬다"며 "저도 방송에서 누구하고 싸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런 걸 감정적으로 대응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재생에너지로 신속하게 전환하면서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상하이(중국)=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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