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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목표는 월드컵' 네이마르, 유럽 복귀-미국 진출 없이 산투스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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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목표는 월드컵' 네이마르, 유럽 복귀-미국 진출 없이 산투스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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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투스 FC 공식 소셜 미디어

[사진] 산투스 FC 공식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네이마르 주니오르(34, 산투스)가 선택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인터 마이애미 이적설과 함께 거론되던 '메시와의 재회'는 현실화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산투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커리어의 다음 페이지를 브라질에서 이어가기로 했다. 목표는 하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다.

산투스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네이마르와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시즌 종료까지다. 최근 브라질 현지와 영국 '데일리 메일'이 전한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대표팀 복귀와 월드컵 본선 합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산투스 잔류를 택했다. 유럽·북미 이적보다 꾸준한 출전과 컨디션 회복이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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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산투스 유스에서 성장해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며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으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다만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이적 이후 커리어의 흐름은 급격히 꺾였다. A매치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치명상을 입었고, 복귀 뒤에도 후유증과 잔부상이 겹쳤다. 결국 알 힐랄과 결별했고, 선택지는 '친정 복귀'였다.

산투스로 돌아온 뒤에도 쉽지 않았다. 잦은 부상과 공백은 계속됐고, 심리적 부담이 은퇴 고민으로까지 번졌다는 사실이 최근 부친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네이마르는 다시 몸을 만들었다. 지난달 시즌 종료 후 무릎 수술을 받았고, 빠르면 2월 중순 복귀가 예상된다. 산투스는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대표팀을 향한 문도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A매치 통산 128경기에서 79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득점자다. 2023년 9월, '펠레'를 넘어선 상징적인 기록이었다. 다만 부상 이후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한 변수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향후 FIFA 일정 이후 컨디션과 출전 여부를 종합 평가하겠다는 기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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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계약은 '마지막 승부수'에 가깝다. 인터 마이애미행이 현실화될 경우 화제성은 컸겠지만, 월드컵이라는 냉정한 목표 앞에서 네이마르는 안정적인 출전 환경을 택했다. 산투스에서의 꾸준한 경기력, 완전한 몸 상태 증명이 선행되지 않으면 어떤 이름값도 통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네이마르는 여전히 월드컵을 포기하지 않았다. 산투스 잔류는 선택이 아니라 계산이다. 대표팀 복귀와 북중미행 티켓을 향한 시간표는 촘촘해졌고, 남은 건 그가 다시 그라운드에서 증명하는 일뿐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