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경찰, '통일교 로비 의혹' 김규환·정원주 압수물 포렌식

파이낸셜뉴스 장유하
원문보기

경찰, '통일교 로비 의혹' 김규환·정원주 압수물 포렌식

속보
검찰개혁추진단 "중수청 3000명 규모로 구성…수사사법관 변호사 자격 필수"
휴대전화 등 정보 확인 위해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김 전 의원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조사 참관을 위해 통일교로부터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대리인인 장승호 씨와 변호인 등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김 전 의원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조사 참관을 위해 통일교로부터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대리인인 장승호 씨와 변호인 등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정보 확인을 위해 포렌식 절차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7일 오전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원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6일 김 전 의원의 대한석탄공사 사장실·부속실, 자택 등 3곳을 압수수색해 PC,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경기 가평군 천정궁을 찾아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 '총선을 위해 잘 사용하라'며 상자에 든 현금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김 전 의원은 금품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날 포렌식 작업에는 김 전 의원 대리인과 법률대리인이 참관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36분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 출석하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변호인 입회 하에 정원주 전 통일교 비서실장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31일 경기 가평군 소재 정 전 비서실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지 일주일 만이다.

경찰은 오는 8일 오전 10시 김 전 의원과 함께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임 전 의원 역시 윤 전 본부장이 특검팀에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5명의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경찰이 핵심 관계자들 압수물 분석에 속도를 내면서 그간 공소시효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던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서 김 전 의원과 임 전 의원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전날 통일교 등 종교 단체와 정치권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구성됐지만, 사무실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이날도 경찰청사에서 참고인 조사와 포렌식 작업 등이 진행됐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