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시 삼양1동 앞바다에서 표류하고 있는 승선원들을 해양경찰이 구조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
제주 앞바다에서 어선이 침몰했지만 승선원 3명은 모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7일 낮 12시42분께 제주시 삼양1동 북동쪽 약 500m 해상에서 4.6톤급 연안채낚기 어선 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ㄱ호의 꼬리 쪽만 해수면에 떠 있는 상태였다.
어선출입항종합정보시스템에는 승선원이 4명으로 기록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3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은 해경 지시에 따라 구명조끼를 입은 채 ㄱ호에서 탈출한 뒤 오후 1시9분께 구조됐다. 승선원은 모두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그밖에 특별한 건강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1시30분께 제주항에 들어온 승선원들은 119에 인계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 시스템에 승선원 숫자가 사실과 다르게 적힌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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