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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는 오래됐지만 기술은 최첨단”… 무림, 브랜드 만족도 5년 연속 1위

헤럴드경제 홍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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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는 오래됐지만 기술은 최첨단”… 무림, 브랜드 만족도 5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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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 퍼스트 브랜드 어워즈 수상 [무림]

무림 퍼스트 브랜드 어워즈 수상 [무림]



45만 소비자가 선택한 제지 브랜드… 창립 70주년에 겹경사
친환경·탈플라스틱 기술로 산업 전반 확장, 종이 가치 재조명
자원순환 생산체계 구축… 기술력·소통으로 신뢰 쌓아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무림이 소비자가 직접 뽑은 브랜드 평가에서 제지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70년 종이 기술력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무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인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제지 부문 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무림은 이번 수상으로 기술력과 소비자 신뢰를 동시에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 해를 이끌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중국과 베트남에 더해 인도네시아 소비자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국내 소비자만 약 45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림은 5.3점을 기록하며 참여 제지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무림은 1959년 국내 최초로 백상지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한국 종이 산업의 기반을 닦았다. 이후 저탄소 인증 종이 생산, 얼리고 녹여도 잘 찢어지지 않는 종이, 헌 옷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종이 등 친환경·기능성 제품을 선보이며 종이 기술의 영역을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신세계푸드와 공동 개발한 천연펄프 기반 ‘네오포레 흡수패드’를 출시해 플라스틱 중심의 신선식품 포장을 대체했고, 해당 기술로 ‘2025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기술 혁신은 펄프 분야로도 확장되고 있다. 무림은 국내 유일의 펄프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천연 펄프몰드 제품을 상용화했으며, 지난해에는 식품 진공 포장에 적용 가능한 ‘펄프몰드 스킨포장 트레이’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육류·수산물 포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생산 공정 전반에 내재화된 친환경 경쟁력이 자리 잡고 있다. 무림P&P 울산공장은 펄프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 연료 ‘흑액’을 전기와 스팀으로 전환해 재활용하는 자원순환형 생산체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 10월 완공된 국내 유일의 친환경 고효율 회수 보일러는 생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실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무림은 기술 개발과 함께 소비자와의 소통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공식 종이비행기대회를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왔으며, 스타필드와 협업한 친환경 종이 테마파크 ‘페이퍼 어드벤처’, 서울국제도서전 참여 등을 통해 종이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

무림 관계자는 “70년간 축적한 종이 기술력과 친환경 생산 역량, 그리고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이 브랜드 만족도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생활에 이로운 종이를 개발하고, 종이가 가진 새로운 가능성을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