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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현대차 부스에 차는 단 2대…올해 주인공은 '로봇'

연합뉴스 홍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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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현대차 부스에 차는 단 2대…올해 주인공은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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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3천여명 운집…아틀라스 등 로보틱스 제품 총망라
로봇 아틀라스의 등장(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 로봇 아틀라스가 전시돼 있다. 2026.1.7 ksm7976@yna.co.kr

로봇 아틀라스의 등장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 로봇 아틀라스가 전시돼 있다. 2026.1.7 ksm7976@yna.co.kr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우리 공장에도 이런 로봇들이 있으면 매우 유용할 것 같아요. 인간이 하는 많은 일을 자동화할 수 있잖아요."

미국 트럭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A씨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현대차그룹 CES 2026 부스를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A씨는 "지금 공장에도 용접을 위한 로봇이 있지만, 더 많은 로봇이 도입되면 트럭 생산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흥미롭게 관람했고 멋지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CES에서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주제로 1천836㎡(약 557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모빌리티 관련 업체가 모여 있는 LVCC 웨스트홀에서 가장 큰 규모다.

주제에 걸맞게 전시 부스에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제품과 기술이 총집결했다.

반면 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로보택시와 주차 로봇 시연을 위한 차량 2대뿐이었다.


관람객 앞에 모습 드러낸 아틀라스(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 로봇 아틀라스가 전시돼 있다. 2026.1.7 ksm7976@yna.co.kr

관람객 앞에 모습 드러낸 아틀라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 로봇 아틀라스가 전시돼 있다. 2026.1.7 ksm7976@yna.co.kr


개막 첫날인 이날 관람객 총 3천350명이 운집한 가운데 가장 이목을 끈 전시품은 단연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였다.

아틀라스는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에 투입된 뒤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으로 작업 범위가 넓어질 예정이다.

관람객들 앞에 선 아틀라스는 한쪽에 쌓여있는 자동차 부품을 반대쪽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연했다.


부품을 옮길 때 아틀라스의 허리와 무릎 관절은 자연스럽게 구부러지고 펴졌다. 손은 섬세하게 부품을 다루는 듯했다.

양산형 기준 키 190㎝, 몸무게 90㎏인 아틀라스는 대부분의 관절을 완전히 회전할 수 있고 손에는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하며 최대 50㎏를 들어 올린다.

인산인해를 이룬 관람객들은 아틀라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달려라 모베드(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가 이동하고 있다. 2026.1.7 ksm7976@yna.co.kr

달려라 모베드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가 이동하고 있다. 2026.1.7 ksm7976@yna.co.kr


올해 최고혁신상을 받은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를 비롯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주차 로봇 등도 눈길을 끌었다.

모베드는 오른쪽 바퀴와 왼쪽 바퀴의 지형 구조가 서로 다른 코스에서 수평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주행했다.

4개의 독립 구동 휠과 편심 자세 제어 메커니즘을 통해 경사나 요철이 있는 표면에서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모베드는 다양한 모듈을 결합할 수 있는데, 효율적인 배송과 물류 작업을 지원하는 '픽앤플레이스', 도심 이동에 최적화한 스쿠터인 '어반호퍼' 등이 전시됐다.

납작한 로봇 2개가 한 쌍을 이루는 주차 로봇은 자동차 하부로 들어가더니 차량을 지면에서 살짝 띄웠다. 이후 차량을 회전시키고 수평으로 이동시키는 등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특수 슈트 입고(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특수 슈트를 체험하고 있다. 2026.1.7 ksm7976@yna.co.kr

특수 슈트 입고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특수 슈트를 체험하고 있다. 2026.1.7 ksm7976@yna.co.kr


또 다른 한쪽에는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를 직접 착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엑스블 숄더는 어깨, 팔꿈치 등 상완 근력을 보조하는 무동력 로봇으로 팔을 위로 올려 작업해야 하는 현장에 특화돼 있다. 착용 시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가 각각 최대 60%, 30% 경감된다.

엑스블 숄더를 착용한 관람객들은 현장 작업을 체험해보면서 느낌이 신기하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4족 보행 로봇 '스팟', 지능형 품질 검사 설루션 'AI 키퍼',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 현대위아의 '협동로봇' 등을 전시했다.

물류로봇 지켜보는 관람객들(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서 물류 로봇이 이동하고 있다. 2026.1.7 ksm7976@yna.co.kr

물류로봇 지켜보는 관람객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서 물류 로봇이 이동하고 있다. 2026.1.7 ksm7976@yna.co.kr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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