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도둑이 부엌 환풍구를 통해 집에 침입하려다 몸이 끼이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사진=SNS(소셜미디어) |
인도의 한 도둑이 부엌 환풍구를 통해 집에 침입하려다 몸이 끼이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 인디아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밤 인도 라자스탄주 코타의 프라탑 나가르에서 발생했다
집주인 부부가 힌두교 성지인 '카투 샴 지'로 여행을 떠난 사이 한 20대 남성이 절도를 목적으로 이들 집에 침입하려 했다. 그는 집 안으로 연결된 부엌 환풍구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몸이 끼어 움직일 수 없게 됐다. 도둑의 상반신은 부엌 안쪽에, 나머지는 바깥쪽에 걸친 채로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를 알게 된 공범은 그를 남겨둔 채 현장에서 도망쳤다.
도둑은 4일 오전 1시쯤 돌아온 집주인 부부에게 발견됐다. 집주인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도둑을 구조한 뒤 체포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는 이웃 마을 주민으로 확인됐으며, 그가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압수했다. 차량에는 '경찰' 스티커가 부착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주한 공범을 추적 중이며, 지역 내 다른 절도 사건과 연루됐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이 환풍구에 끼어 있는 도둑을 구조하고 체포하는 모습이 영상은 SNS(소셜미디어)에 빠르게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체포된 게 아니라 구조된 거 아니냐?" "경찰에 신고하고 지켜보던 집주인 기분이 어땠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