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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전 기자 향해 깜짝 발언..."최근 상상 이상의 급변"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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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전 기자 향해 깜짝 발언..."최근 상상 이상의 급변"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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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고생 많으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길거리 중계하다가 배제당했다는 소문 있던데. 별거 다 듣고 있어요.

[기자]
사실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셀카를 찍으신 사진이 최초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께 여쭙고 싶은 것은 정치적 상상력과 관련된 것인데요. 사실 우리는 5년마다 대통령이 바뀌기 때문에 지난 30년 한중 관계를 결산해 볼 때 처음에는 발전기였다가 조정기를 거쳐서 사실상 갈등기를 거쳤습니다. 이후에 미래의 한중 협력 30년의 상. 이를테면 흔들리지 않는 협력관계가 가능할지, 특히 여기 살고 있는 재중동포들 같은 경우에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삶에 상당히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생각하시는 정치적 상상력을 말씀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의 5년 단임제, 이 점에 대해서 사실은 중국도 관심을 보이기도 했어요. 어떤 거냐 하면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냐, 그런 얘기예요. 사실 그 말도 일리가 있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어떻게 아냐, 그런 거예요. 일본도 사실은 일당이 계속 집권을 하고 있죠. 우리 주변 국가들 보면 거의 대부분 그래요. 그런데 우리는 어쨌든 5년 단임제인데 과거에는 진폭이 그렇게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김대중, 김영삼, 노태우 이렇게 쭉 흘러온 그 과정들을 보면 그렇게 진폭이, 특히 대외관계에서는 진폭이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최근에 전체적으로 진폭이 커졌는데 대외관계에서 상상 이상의 급변이 있었던 겁니다. 황당무계했을 거예요, 주변에서. 이제는 어떻게 믿지? 지금 위기 때 잘못하면 나중에 어떻게 되나, 그랬던 것 같아요. 미국에 똑같은 현상이 있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미국도 대외정책 분야는 민주당이 집권하든 공화당이 집권하든 큰 변화가 없다. 그리고 외교, 안보 분야에 관한 한 큰 차이가 없다, 어느 당이 집권하든. 그런데 최근에는 엄청나게 다르다고 해요. 우리는 가장 최근의 경험으로는 완전히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해 버려서 뿌리 자체가 흔들려버린 거죠, 대외 정책이. 특히 동북아 부분은 그런 것 같아요,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이 점에 대한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에요. 이번에 우리가 한중관계 개선에 양자가 일치된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그러기 위해서 실제로 노력하는 거죠. 중국 입장에서도 한국의 존재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한국이 보니까 어느 날은 토끼였다가 어느 날은 갑자기 이리가 되었다. 이래버리면 불편하잖아요. 지속적인 정책 결정을 하기가 어렵죠. 그런데 어떻게 하겠어요. 할 수 없지, 운명이죠. 그래서 제가 이 점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물론 그런 불안정함 때문에 정책 결정이나 국가 간 관계를 수립하는 데 참 어려움이 있는 것은 이해한다.

특히 한반도 평화에 관한 문제라면 지금이 기회다, 그런 면에서. 그리고 그걸 제도화하면 된다. 쉽게 뒤집지 못하게 제도화하면 된다. 그것까지만 얘기했죠. 제도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죠. 입법을 해놓든지 아니면 조약을 맺어놓든지 문서상 번복할 수 없는 합의를 해 놓는다든지 그러면 마음대로 못 뒤집죠. 그런 방법도 있다. 그리고 지금이 어쩌면 기회다. 미국 대통령도 매우 실용적인 사람, 현실주의자. 실용주의적인 사람이고 한반도 핵문제를 현실적으로 실용적으로 해결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나도 그렇고. 중국도 그랬으면 좋겠고, 이런 측면에서 좋은 기회 아니겠냐, 이런 얘기를 했던 겁니다. 5년 단임제야 뭐 대한민국 헌법이 그런데 무슨 상상을 합니까. 그냥 가는 거지. 그러나 저는 그런 걸 믿죠. 이건 국민의 바다, 민중의 바다, 민중의 강물 위에 떠 있는 배 같은 존재가 정치고 권력이니까 그 큰 흐름, 대한민국 국민의 집단지성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판단은 크게 바뀌지 않을 거다. 더군다나 이번 내란 사태를 겪으면서 그냥 맡겨놓으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도 했을 것이기 때문에 어떤 체제가 되든 간에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고 원하는 세상을 향해서 좀 부침, 흔들림은 있겠지만 계속 나아갈 거라고 믿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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