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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리며 "도와달라"…'속옷 차림'으로 편의점 뛰어든 외국인

이데일리 이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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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리며 "도와달라"…'속옷 차림'으로 편의점 뛰어든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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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공격에 속옷 차림으로 피신한 러시아 남성
가해자는 우즈벡 남성…"흉기 사용 안해" 혐의 부인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서울 금천구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 남성이 러시아 국적 2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추운 날씨에 제대로 된 옷차림도 갖추지 못한 상태로 인근 편의점까지 도망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6일 채널A는 이 사건과 관련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4일 오전 7시경 금천구 한 편의점과 주변 주택가에서 촬영된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서 러시아 남성은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 맨발로 주택가 골목을 뛰어갔다.

이 남성은 편의점에 도착한 후 얼굴을 감싸며 아픔을 호소하면서 편의점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다른 사람이 못 들어오게 편의점 문을 잠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편의점 창고에 몸을 숨긴 러시아 남성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 남성은 자신의 여자친구와 피해자가 함께 누워 있는 것을 목격한 후 공격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문을 강제로 열고 이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은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우즈베크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