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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최소 경기 경질' 텐하흐 감독, 친정팀 트벤테 테크니컬 디렉터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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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최소 경기 경질' 텐하흐 감독, 친정팀 트벤테 테크니컬 디렉터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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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에릭 텐하흐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소 경기 경질 사령탑'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쓴 에릭 텐하흐 감독이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트벤테는 7일(한국시각) "텐하흐 감독이 2026-2027시즌부터 테크티컬 디렉터를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텐하흐 감독은 다음달 팀에 합류한 뒤 얀 슈트뢰어 현 테크니컬 디렉터가 임기가 끝나는 대로 이어받을 예정이다. 슈트뢰어는 임기가 끝나면 은퇴할 예정이다.

텐하흐 감독은 “유소년 육성과 팀 구성, 여러 구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트벤테의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8-2019시즌 아약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으로 이끈 텐하흐 감독은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맨유에서 텐하흐 감독은 지난 2023시즌엔 카라바오컵, 2024시즌엔 FA컵 우승을 따냈지만, 계속되는 리그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2024년 10월 시즌 도중 경질됐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후임 사령탑 물색에 나섰고, 텐하흐 감독을 새 지도자로 선임했다.

텐하흐 감독은 지난해 8월 16일 열린 2025-202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존넨호프 그로사스파흐(4부)를 4-0으로 완파하며 레버쿠젠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분데스리가에선 개막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그쳤다. 호펜하임과 개막전에선 1-2 역전패를 당했고, 베르더 브레멘전에선 상대 선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뒤 3-1로 리드했지만 3-3 동점을 허용했다.


리그 두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자 레버쿠젠은 곧바로 텐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이에 따라 텐하흐 감독은 분데스리가 역대 최소 경기 경질 사령탑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한편 트벤테는 텐하흐 감독이 선수 경력의 시작과 끝을 보낸 친정팀이다.

텐하흐 감독은 1989년 트벤테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고, 2002년 트벤테에서 현역 은퇴했다.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곳도 트벤테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