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형주 한성대 특임 교수,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 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습니다. 김형주 한성대 특임 교수,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당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그 내용부터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전 의원님, 오늘 혁신안의 핵심이 뭐였다고 보십니까?
[전주혜]
당의 쇄신안을 발표하는 자리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가장 강조했던 것이 이기는 변화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각론으로 청년중심 정당, 전문가 중심 네트워크 정당. 또 세 번째로 국민공감연대 관련해서 당명을 당원들의 뜻을 받아서 개정하겠다 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장동혁 대표의 이 발언을 저도 지켜봤는데요. 나름대로 고심한 흔적이 많이 보이고, 또 당내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서 좀 더 외연을 확장하려는 의지도 보이는 이런 내용이 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실 국민의힘에 지금 중요한 것은 내부 통합도 중요합니다마는 사실 저는 체질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체질 개선과 관련해서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하는 이런 것이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이 된다고 하면 이것이 국민의힘을 바꾸는 첫 발걸음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일견에서는 계엄과 관련해서 좀 더 강도 높은 발언을 기대하신 분도 있었을 수 있습니다마는 관련해서는 계엄은 잘못된 수단이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를 했죠. 그리고 반성도 하는 발언도 했습니다. 그리고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서 미래로 간다. 여기에 포괄적으로 그래도 장동혁 대표의 이런 당지도부가 가는, 또 국민의힘이 가는 방향을 그래도 좀 어느 정도는 제시했다는 그런 면에서 의미 있는 회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계엄 관련해서 언급을 해 주셨는데 계엄에 대해서는 사과한다는 뜻은 분명히 밝혔지만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절연이냐 아니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모호했다, 이런 평가도 있는 것 같아요.
[김형주]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윤리위원장이라든지 또 고성국 평론가의 입당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여전히 범 친윤세력이라고 그렇게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확실한 절연이냐라고 하는 것은 좀 더 두고봐야 될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새해 들어서 지방선거 체제로 감에 있어서 아마 지역에 있어서 많은 출마자들이 친윤이라고 하는 기본 스탠스를 가지고는 지방선거에 이길 수 없다고 하는 부분. 최근에 김도읍 정책위의장의 문제제기, 이런 부분이 당대표로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겁니다. 많은 출마자들이 이런 상태에서 민주당과의 여론조사상의 차이를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이 오늘의 이런 장동혁 대표의 친윤과의 절연은 아닐지라도 어쨌든 계엄과 탄핵에 대한 반성은 하겠다고 하는 그런 부분. 그러나 남아있는 과제는 통합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하는. 즉 당내 걸림돌은 제거하고 가겠다. 마치 큰 틀에서는 평면적으로 보일 수는 없어요. 대통합, 대탕평, 전진. 이건 아니고 기본적인 장동혁 체제의 기반을 좀 더 반듯하고 장동혁 체제의 스탠스 속에서, 우지향적인 스탠스 속에서 좀 더 중도 확장하겠다. 아직까지는 그렇게밖에 평가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전 전 의원께서 체질 개선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3대 혁신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형주]
그렇습니다. 그동안 계속 민주당에 반대하는 것만 가지고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 된다고 하는. 장동혁 리더십에 있어서 이번 발언의 가장 중요한 요지는 정책 그리고 연대. 그런 부분을 명확하게 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유능한 정당의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런 방향으로 가야 된다라고 하는 측면.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정 정도 윤 전 대통령하고의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그런 방향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합니다.
[앵커]
쇄신안이 나오기는 했지만 지금 계속해서 지적되는 부분이 어제 발표된 윤리위원장 인선. 조금 전에 언급을 해 주셨는데 윤민우 가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입니다. 이번에 선출 방식을 바꾸면서까지 이분을 선정한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전주혜]
호선하게 돼 있기 때문에 당의 굉장히 중요한 중앙윤리위원장의 자리를 당대표가 그동안에는 임명을 해왔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위원들의 자율에 맡김으로써 당대표 사람이 임명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절차적인 정당성을 보여주는 민주적인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윤민우 교수의 윤리위원 선임도 저도 21대 국회 당시에 중앙윤리위원회 부위원장도 했습니다마는 그동안의 관행이라는 것은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공개가 됩니다마는. 알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외의 위원들, 다 외부 위원들이거든요. 그동안 철저히 비공개로 되어 왔고 이런 분들의 실명이 언론이나 아니면 외부에 거론이 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당 최고위의 의결을 거치자마자 사실 실시간으로 그렇게 실명이 나오다 보니 또 7명 중에 3명이 사의를 표명하는 이런 사태까지 왔죠. 이런 면에서 어렵사리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출범을 했기 때문에 상당히 독립성을 가지고 있는 기구입니다. 저의 경험으로 봐도 독립성을 가지고 하는 것이지, 어떤 정답을, 결론을 내려놓고 징계 절차를 개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이 윤리위원회의 구성과 또 진행을 지켜보시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결론을 정해놓고 지금 윤리위가 진행되는 게 아니다라고 얘기를 해 주시기는 했지만 그래도 모두가 생각하는 부분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처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걸 위한 윤리위원회가 아니냐. 그래서 윤리위원도 그렇게 구성했던 것이 아니냐라는 지적도 지금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김형주]
그렇습니다. 형식적으로는 당대표의 개입이 없다 하더라도 많은 정치적 식견이 있는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래도 당대표의 의중이 실린 인사 아니겠느냐. 그러니까 누가 뽑느냐의 문제지 그런 면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한 수용도가 높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고요. 앞서 제가 언급을 했습니다마는 어쨌든 기본적으로는 당내 걸림돌부터 제거한다는 뜻은 한동훈 전 대표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묻고 가지 않겠다. 정확하게 정리를 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그것을 마지막까지 마무리하기 위한 그런 호선 인선 아니냐, 그렇게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직전 윤리위원장을 맡았던 여상원 변호사, 오늘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그 인터뷰 발언 내용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여상원 변호사도 정치적 판단을 하는 사람 뽑은 것 아니냐라고 아주 직접적으로 얘기를 한 부분이 있고 이번 윤리위원장, 윤리위원 인선과 관련해서 특히나 친한계 의원들의 반발이 상당하더라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전주혜]
윤리위원회가 또 정당한 절차 그리고 민주적 정당성이 물론 있어야 되죠. 그런데 사법기관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법적인 것보다는 저는 정무적 판단을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저의 경험으로 보나 아니면 그동안에 있었던 여러 가지 결정으로 보나 사실에 근거해야죠. 일단 사실에 근거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거기에 대한 어떤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는 당의 여러 가지 상황을 당연히 고려해야 되는 이런 정무적 판단도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여러 가지를 판단을 해서 지금 당 윤리위원들이 어렵사리 임명이 되는 그런 상황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전임 윤리위원장이 굉장히 쓴소리를 하시는데 신임 윤리위원장께서도 아마 이런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실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징계 절차에 올라가 있는 분이 공교롭게도 다 한동훈 전 대표랄지, 또 친한계 소속이다 보니까 어떻게 구성이 되느냐에 대해서 당연히 귀추가 주목될 수밖에 없습니다마는 이것이 또 어떻게 보면 지금 징계 대상자가 재판관을 고를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것이 본인들이 봤을 때 편파적이거나 불공정하게 보이는 그런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아직 개시조차, 중앙윤리위원회가 첫 회의조차 안 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너무 강한 반발은 오히려 좀 윤리위원회의 공정한 진행에 방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다 절차를 좀 보면서 여러 가지 면을 고려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중앙윤리위원회 구성이 늦어진 것은 제 추측컨대 다들 손사레 치지 않았겠습니까? 굉장히 무거운 자리고 특히나 당의 여러 가지 갈등이 있는 상황에서 지금 중앙윤리위원회 결정에 따라서 당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모르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 있는 상황이라 그런 면에서 윤리위원 구성까지도 시간이 많이 걸린 점이 있죠. 그래서 이런 면에서 중앙윤리위원회가 아무튼 독립적으로 저는 진행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정확한 사실 판단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내려지는 결정이 절차적 정당성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절차적 정당성, 그다음에 사실적 정당성 하에 독립적으로 내려진다고 한다면 어떤 결정이 내려진다고 하더라도 당내에 미치는 혼란이나 갈등은 줄어들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장동혁 대표 얘기 중에서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는 데 뜻을 모은다면 누구와도 함께할 것이다, 이런 워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누구와도에 한동훈 전 대표는 절대 해당이 안 되는 건지.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형주]
글쎄요. 우선 누구와도라고 얘기했으니까 해당이 된다고 봐야 되겠죠. 그러면서 일정하게 장동혁 대표와 거리두기를 하고 있습니다. 나의 의지와 윤리위원회는 별도의 것이다. 그렇게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데 조금조금 살라미 전술이랄까요. 한동훈 대표 측하고의 접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일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아직은 장동혁 대표 쪽의 강성, 또 한동훈 대표 쪽의 지지자들 간에 격한 대립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부터 정리를 해야 되는데 안타까운 것은 어쨌든 인사가 만사라고 했듯이 아까 여상원 변호사 말씀하셨듯이 보다 우리 사회의 품격이, 중립적인 인사로 위원장을 모셨다면 지금 제가 보니까 이 윤리위원장은 그분이 중립적이라 하더라도 이미 친윤 쪽의 스텐스를 이미 여러 가지 흔적으로 볼 수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없는, 오히려 아주 중립적인 대학의 총장 출신이라든지 은퇴한 당의 원로라든지 누가 보더라도 객관적으로 봤다고 한다면 양쪽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받아들이기 쉬울 텐데 이미 편향됐다고 하면 그분이 아무리 객관적인 결과를 냈다 하더라도 1월, 2월 이 중요한 시점에 지방선거 앞두고 여전히 갈등을 노정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보여지는 것이죠.
[앵커]
조금 전에 김 교수님께서 고성국 씨 입당 관련 이야기를 언급해 주셨는데 사실 지금 유튜버로서의 영향력이 상당한 인물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고성국 씨의 입당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뭘 의미하는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전주혜]
저는 당원에 가입을 국민의힘이 권유는 할 수 있지만 거절은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라서 지금 입장한 거잖아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과도한 해석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고성국 씨가 당원이 아니었나. 오히려 지금에 와서 입당하는 것이 늦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국민의힘을 위해서 많은 목소리를 내오셨던 분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저는 확대해석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아까 장동혁 대표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셨던 것 중에서 저는 정치연대도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정치연대라는 것은, 물론 안에서의 연대는 연대라고 얘기를 안 하죠, 그건 통합이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지. 그래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에 맞서는 이러한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여러 당이 있지 않습니까? 개혁신당이랄지. 이런 것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라는 그런 추측이 들었어요. 그런 면에서 이재명 정부에 맞서서 지방선거를 보수 정당들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그런 같은 지향점을 가진 정당들 간 연대의 뜻도 내비친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이제 6월에 있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주요 주자들이 몸을 푸는 모습도 보입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오세훈 시장이 과연 이번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관심이 쏠리는데나경원 의원의 서울시장 도전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들어보시죠. 지금 언급됐던 7:3 구조로 하게 되면 나경원 의원에게는 경선에서 좀 승산이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형주]
아무래도 장동혁 대표가 대표가 됐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당심이 어떤 쪽에 맞냐라고 봤을 때 그걸 가지고 오세훈과 나경원을 비교하면 당연히 나경원 의원이 좀 더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는 구조다. 그런 걸 모르는 바가 아니기 때문에 당심 구조를 높인 거라고 보고 방금 본인이 얘기했던 재미있는 현상을 또 자기 식으로 재미있는 현상으로 만든 거예요, 어쨌든 룰의 변화는. 룰의 변화에 따라서 이익을 보는 사람과 손해를 보는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고 여기서 앞서 얘기한 것처럼 고성국 평론가가 들어왔을 때 어떤 지형이 되냐면 고성국 평론가가 실제로 오세훈, 박형준 두 서울, 부산시장에 대해서 매우 공격적이고 차가운 시선을 뒀단 말이죠. 그런 부분까지 응해진다면 과거에 전당대회에서 전한길 씨의 역할을 고성국 평론가가 한다라면 분위기가 훨씬 더 나경원 의원한테 이로운 쪽으로 갈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그렇게 봐야 되고, 다만 그래도 국민의힘 당원들이 봤을 때 객관적으로 누가 실제 예를 들어 민주당의 후보들과 경쟁력이 있는가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당원들은 볼 겁니다, 특히 수도권 당원들은. 그런 의미에서 이걸 유불리를 얘기할 수는 있으나 그것이 그런 결과로 나타난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실제로 장동혁 대표가 오늘 쇄신안 발표하는 중에 지역과 대상에 따라서 당심 반영 비율에 차등을 두겠다, 얘기를 했더라고요.
[전주혜]
공천기획단에서, 지방선거기획단에서 최고위에 제안한 것은 7:3이죠. 당심 70, 여론조사 30.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는 상당히 우려감을 많이 표명하고 있습니다. 저도 서울 지역의 당협위원장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저도 며칠 전에 만난 국민의힘 지도부에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7:3으로 가면 서울 어렵습니다.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그냥 7:3으로 간다고 하면 국민들이 보시는 것은 국민의힘이 정말 정신을 못차리는구나. 민심과 반대로 가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7:3으로 하든 5:5로 하든 같은 결론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당심의 비율을 높이는 것은 그만큼 수도권의 시민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안 좋게 보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현 서울시장도 있습니다마는 서울시에 여러 시의원들도 계시고 구청장들도 계시고. 국민의힘으로서는 서울시장은 당연히 사수를 해야 되는 지역이고 나아가서 시의원, 구청장 선거도 선전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이렇게 당심을 높이는 비율로 가게 되면 수도권 민심이 돌아선다. 그렇게 되면 굉장히 어렵죠. 굉장히 어렵고 수도권 참패로 이어질 수 있는 단초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 저도 당 지도부에 뵌 몇몇 분에게 수도권은 5:5로 해야 됩니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마 장동혁 대표께서 하신 말씀도 지역별로 뭔가 편차를 둘 수 있다는 것은 이런 접전 지역은 오히려 민심의 비율을 현재 5:5 정도로 한달지, 아예 그대로 두고. 그리고 국민의힘의 강세 지역은 오히려 지금 7:3으로 하더라도 접전지역은 현재의 5:5로 하자. 조금 더 유연하게 할 수 있다는 그런 여지를 둔 표현 아닌가 싶고. 저는 수도권은 5:5 정도로 해야 그래도 국민의힘이 선전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오늘 하신 그런 얘기를 앞으로 또 지방선거 공천 내용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이런 부분을 지역 편차를 두신다는 것은 참 잘한 말씀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실제로 어떻게 적용을 할지 지켜봐야 할 부분인 것 같고 마지막으로 짧게 민주당 소식 좀 짚어보겠습니다. 공천 헌금 의혹을 비롯해 온갖 논란에 휩싸인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탈당을 거부한 바 있는데 당 일각에선 선당후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 속에 측근인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 오늘 아침 지도부의 발언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제명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탈당은 하지 않겠다, 이렇게 선언을 했거든요. 왜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거라고 보십니까?
[김형주]
좋은 의미로 본다면 어쨌든 윤리심판원이 12일까지 결정을 내릴 텐데 어쨌든 내려놓고 탈당한다는 것은 도망가는 듯한 모습이고 일개 개인 의원이 아니라 당 대표이기 때문에, 더군다나 그동안 논의가 대통령께서 방중일 때 있었다는 말이죠. 그래서 오히려 이것을 좋은 의미로 해석한다면 정정당당하게 당이 페널티를 하면, 문제가 되면 제명 조치를 따르는 식으로.
[앵커]
판단을 받아보겠다?
[김형주]
억울하지만 어쨌든 당에서 처분하는 대로 처분하겠다, 이게 당대표다운 책임감 아닌가. 좋은 의미로 그렇게 볼 수 있고요. 다른 의미로 본다면 어쨌든 김병기 원내대표도 어떻게 보면 대통령과의 관계라든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대통령의 의중이라던지 실제적인 조사 결과라든지 이런 것들을 조금 더 복합적으로 보겠다라고 하는 측면에서 조금 당에서 견뎌보라, 남아있어 보라, 이렇게 얘기했을 수 있겠다. 그리고 그냥 그만두고 나간다는 것은 굉장히 본인 스스로는 매우 일방적으로 불명예스럽게 느껴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보시고 계시지만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결단을 촉구한다, 지금 이렇게까지 얘기를 한 상황인데 지금 정청래 대표는 이 사안을 휴먼 에러, 그러니까 개인의 일탈로 지금 규정하고 있단 말이죠. 이런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전주혜]
꼬리 자르기식이죠. 휴먼 에러보다는 시스템 에러 아니겠습니까? 저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제명을 당하는 한이 있어도 내 발로 나가지는 않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거 보면 두 가지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본인의 당에 대한 기여도 그리고 또 대선 승리에 대한 기여도가 있는 본인에게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나가라고 하는 것이 서운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지난 총선 때 검증위원장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저는 상당히 많은 의원들의 비리랄지 안 좋은 제보를 많이 받았을 거로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뭔가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이 과연 나를 제명할 수 있겠어1
[앵커]
들고 있는 카드들이 있다?
[전주혜]
저는 그런 속내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개인적 추측도 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당의 중요한 내용을 많이 알고 계시겠죠. 그리고 또 이재명 정부의 탄생에도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러한 면에서 대통령이 방중 중이시고 하니까 대통령 귀국하시고 난 다음에는 뭔가 소통하는 것을 통해서 거취 결정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마는 현재 지켜지는 모습은 너무 버티기 모습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선당후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김병기 의원 개인의 결단이 나올지 아니면 당의 결단이 나올지 지켜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김형주 한성대 특임 교수 ,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과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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