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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국내증시 특화 한국형 산업분류체계 'NHICS' 개발

머니투데이 방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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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국내증시 특화 한국형 산업분류체계 'NHICS'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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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한국형 산업분류체계 NHICS 개발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국형 산업분류체계 NHICS 개발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코스콤과 협력해 국내 증권사에서 처음으로 한국 증시에 특화한 산업분류체계인 'NHICS'(NH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를 개발했다.

NHICS는 윤병운 사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돼 온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리서치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단기 상품 성과 중심의 경쟁을 넘어 국내 자본시장의 구조적 이해도를 높이고 시장 참여자 전반이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개발했다. NH투자증권이 산업 분류 체계의 설계와 상장기업 분류를 담당했고 코스콤이 외부 제공·실제 산업지수 산출을 맡았다. 증권사와 금융 IT 전문기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산업분류체계를 공동 개발한 것은 국내 첫 사례다.

NHICS는 국내 상장기업을 대분류(13개)·중분류(31개)·소분류(73개) 3단계 구조로 체계화한 산업분류체계로 산업별 성과를 보다 명확하고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와 산업 특성, 실제 투자자의 시각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 증시에서 중요성이 큰 2차전지 산업을 별도 대분류로 독립시켰다. 기존 산업분류체계에서는 2차전지 기업들이 IT 산업에 포함돼 산업 성과가 혼재되는 한계가 있었다. 지주회사를 별도 대분류로 설정하는 등 국내 기업 지배구조와 시장 현실을 반영하는 등 한국 자본시장 구조를 반영했다.

시장 친화적 산업분류체계라는 점도 차별점이다. 기업 분류 시 매출 비중을 기본으로 하되 산업 전문 애널리스트의 정성적 분석을 결합해 실제 산업 내 역할과 투자 관점에서의 기업 위상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예를 들어 현대로템의 경우 기존 분류체계에서는 기계 산업에 포함됐으나 NHICS에서는 방산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항공우주·방위산업으로 재분류했다.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 용어 대신 '플랫폼' 등 투자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용어도 도입했다.

윤 사장은 "NHICS는 취임 이후 노력해 온 데이터·리서치 경쟁력 강화 전략의 성과로 국내 주식시장의 구조와 투자자 관점을 충실히 반영한 산업분류체계"라며 "국내 자본시장의 구조적 이해도를 높이는 산업분류체계로 연기금·기관투자자·일반 투자자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인덱스개발팀은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지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iSelect'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테마 지수와 투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고 있다. 현재 NH투자증권 지수를 추종하는 ETF·ETN은 약 60여 개가 상장돼 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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