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더 제너레이션 매치’가 열렸다. 이번 경기는 '세대를 잇는 한판 승부'를 콘셉트로 팀 베테랑에는 김현수, 양의지, 강민호, 임찬규, 박건우 등이 포진하며, 팀 라이징에는 원태인, 안현민, 이의리, 김영웅, 김택연 등이 출전한다. 6회말 고우석이 적시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5.11.30 / dreamer@osen.co.kr |
[OSEN=조은혜 기자] 일본 언론이 김혜성(LA 다저스)과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차 캠프 합류를 조명했다. 일본에서 이들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동료, 그리고 오타니를 향해 논란의 발언을 했던 선수로 묘사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6일 오후 "2026 WBC 사이판 캠프에 김혜성과 고우석의 합류가 확정됐다”라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3월 WBC를 대비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지난달 3일 사이판으로 향하는 29명이 발표된 가운데 해외파의 참가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고우석과 김혜성의 합류는 확정이 됐다. 일단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불참한다.
[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 2025.03.02 /sunday@osen.co.kr |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김혜성은 지난해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그리고 71경기 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타율 0.280, OPS 0.699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내내 엔트리 생존에 성공하며 빅리그 데뷔 시즌에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거머쥐었다.
고우석은 2024년 미국으로 진출해 작년 12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도 고전하며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해보였으나 마운드가 고민인 대표팀의 호출을 받고 태극마크를 다시 새기게 됐다. 사이판에서 펼쳐지는 오디션을 통해 WBC 최종 엔트리 승선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OSEN=최규한 기자] WBC 국가대표 고우석. 2023.03.03 / dreamer@osen.co.kr |
WBC 1라운드에서 한국과 만나는 일본은 김혜성과 고우석의 캠프 합류 소식을 주요 스포츠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도쿄스포츠 웹'은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동료 김혜성의 출장이 결정…‘오타니 고의 사구 발언’ 고우석도"라는 제목으로 이 내용을 다뤘다.
이 매체는 "다저스의 내야수 김혜성이 WBC에 출전하는 것이 결정됐다. 2023년 WBC에서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고의사구(死球) 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고우석도 참가하게 됐다"고 썼다.
고우석은 2023년 2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오타니와 맞붙게 된다면 어떻게 승부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던질 곳이 없다면 안 아픈 곳에 맞히겠다"고 답한 적이 있다. 악의적인 의도가 없는 농담 섞인 답변이었지만,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고 일본에서는 더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더 제너레이션 매치’가 열렸다. 이번 경기는 '세대를 잇는 한판 승부'를 콘셉트로 팀 베테랑에는 김현수, 양의지, 강민호, 임찬규, 박건우 등이 포진하며, 팀 라이징에는 원태인, 안현민, 이의리, 김영웅, 김택연 등이 출전한다. 메이저리거 김혜성과 고우석이 경기에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2025.11.30 / dreamer@osen.co.kr |
한편 KBO는 지난달 3일 WBC 주최 측에 비공개 예비 명단 35인을 제출, 내달 3일까지 최종 엔트리 30인을 결정해야 한다. 대표팀은 1차 사이판 캠프 이후 2월 25일부터 28일 2차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통해 WBC를 준비한다.
'도쿄스포츠 웹'은 "LA 현지 매체들은 김혜성이 다저스에서의 주전 확보를 위해 (소속팀) 캠프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월드시리즈 이후의 샴페인 파티에서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과 함께 웃는 얼굴로 사진에 담겼던 김혜성이 일본의 라이벌로서 앞을 가로막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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