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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두께 15.6㎝…포근한 날씨에 안동암산얼음축제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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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두께 15.6㎝…포근한 날씨에 안동암산얼음축제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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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7일 포근한 날씨로 축제장 얼음두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2026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7일 포근한 날씨로 축제장 얼음두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2026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안동시 제공


최근 이어진 포근한 날씨 탓에 안동 암산얼음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경북 안동시는 7일 “최근 이어진 포근한 날씨로 축제장 얼음두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2026 안동 암산얼음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매년 약 3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이다. 안동시는 올해 기억의 종, 얼음우편함, 연날리기 체험, 이색썰매 경연대회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축제에 변화를 줄 예정이었다.



한 번에 많은 인원이 얼음 위로 올라가 축제를 즐기는 특성상 안전을 위해서는 얼음 두께가 평균 25㎝ 이상 얼어야 하는데, 올해 평균 얼음 두께는 15.6㎝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기준 안동의 평균 기온은 0.8도로 전년도 보다 0.1도 높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제 개최를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아쉬움이 크지만, 안전이 우선이기에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비록 올해 축제는 쉬어가지만 내년에 더 즐겁고 안전한 축제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지난 2024년에도 같은 이유로 축제를 처음 취소한 바 있다. 당시 평균 얼음 두께는 20㎝였다.



한편, 암산유원지 내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스케이트, 썰매 등은 축제 취소와는 무관하게 정상 운영한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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