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방송인 고(故) 경동호가 떠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경동호는 지난 2021년 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고 세상을 떠났다. 그해 4월 뇌출혈로 쓰러졌던 그는 9개월 동안 병상에서 지내온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경동호와 절친한 사이였던 가수 모세는 고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모세는 개인 계정을 통해 경동호를 추모하는 글와 함께 비보를 알렸다.
모세는 "2004년 KBS MC 서바이벌 우승자이자 제 절친이기도 한 경동호 군이 오늘 뇌사 판정을 받았다"며 자신이 힘들 때 늘 옆에서 응원과 위로를 해주던 친구였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너무나 점잖고 착하고 속이 깊었던 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 지금 수술 중이고 토요일 발인을 하는 짧은 장례를 치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동호를 아시는 분들께서는 동호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명복 빌어주실 것 부탁드리며 현재 동호 어머님께서도 많이 아프셔서 동생 혼자 너무 힘든 상태이니 주변에 좀 널리 알려주시고 많은 도움 역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제가 커버 영상 찍고 스트리밍 하는 작업방의 방음 공사는 동호와 함께 했었다. 사진은 작업 중 짜장면 먹고 즐거웠던 한때"라며 고인과 즐거웠던 당시를 추억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당시 고인의 발인이 끝난 6시간 뒤에는 그의 모친이 별세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모세는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보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잡아주러 가셨다"며 부고를 전했다.
지난 2004년 KBS2 'MC 서바이벌'에서 대상을 받며 데뷔한 경동호는 이후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리포터, MC로 활동했던 그는 KBS2 '뮤직뱅크', '여유만만',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하며 리포터, 진행자 등으로 활동했다.
사진= 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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