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숲, 용성계곡·편백나무숲·황톳길 등 갖춰
‘범어사 정수장 일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중 우선 개방되는 ‘범어숲’ 풍경 [부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부산시는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금정구 ‘범어사 정수장 일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의 기반시설로 조성된 ‘범어숲’을 7일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범어사 정수장 일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오랜 기간 출입이 제한돼 있던 범어사 정수장 주변 유휴부지와 기존 창고 등을 활용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부산시 15분 생활권 정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전체 사업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이지만 기반시설인 ‘범어숲’은 지난해 말 정비를 마쳤으며 지역 주민의 요청에 따라 이날 우선 개방됐다. 향후 주요 공간인 복합문화시설은 기존 창고를 리모델링해 조성되며 ‘산림교육특화 들락날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들어설 예정이다.
90여 년간 정수장 시설로 사용되며 출입이 제한됐던 정수장 주변 숲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공간으로 이번 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권 거점 휴양공간이자 새로운 소통·교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주요 시설로는 ▷용성계곡과 편백나무 숲 평상 ▷미끄럼틀·경사 오르기 등이 포함된 놀이마당 ▷테이블과 벤치가 설치된 휴게공간 ▷황톳길 등이 포함됐다.
금정구는 2022년 3월 설계를 시작해 2024년 4월부터 기반시설 공사를 본격화했으며 기존 숲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산책로와 휴게시설을 정비해 열린 휴양공간으로 조성했다. 개방을 기념하는 개장식은 이날 범어숲 가족마당에서 열렸다.
한편 부산시는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으로 2022년 10개 자치구에서 1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 중이며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2023년 거울바위 문화생활공원(연제구)과 교통취약지역 보행친화로드(수영구)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노인복합문화공간(동래구)을 완공하는 등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