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6일 신년 기자 회견을 통해 2026년 부산 교육 운영 방향을 밝혔다. 디지털·AI 환경 변화와 학령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4대 역점 과제를 핵심으로 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회견에서 김 교육감은 4대 역점 과제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간 중심 미래 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 교육 ▲교사와 학생을 모두 지키는 안심 교육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하는 시민 교육을 제시했다.
AI 시대 미래 교육에서는 교사가 AI를 활용해 성장하고 학생이 AI와 함께 학습하는 '부산 미래형 학교' 모델을 구축한다. 국제 바칼로레아(IB) 연구학교는 총 16교로 확대하고, 부산 교육 AI 튜터 BeAT를 확대 보급한다.
맞춤 교육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학년군별 교육 자료 '책똑똑 문해력'을 매월 개발·보급하고, 초등 3학년을 위한 방학 중 문해력 신장 프로그램과 '똑똑! 수학탐험대!'를 운영한다. 중학교에서는 '곰곰이 프로젝트'로 자기 주도학습 역량을 기르고, 고등학교에서는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온다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 밖에도 부산 지역 30만 학생의 마음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 B30'을 운영하고, 지난해 5만 7000여 명이 이용한 '진학 PEN AI'를 고도화한다.
안심 교육에서는 교원힐링센터를 '교육활동보호센터'로 개편하고,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시교육청으로 전면 이관한다. 대중교통 불편 지역을 중심으로 고등학생 원거리 통학 차량 지원을 시범 운영한다.
시민 교육에서는 체험형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산의 해양과 미래' 교과서를 개발한다.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한 계기 교육과 홍보단도 운영한다. 또 사립유치원 무상 교육 전면 시행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 교육 체계를 완성한다.
김 교육감은 "AI 시대에도 교육의 중심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가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신뢰하는 부산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